세계에는 60억개의 성격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완벽히 일치하는 성격은 없다는 것이고, 이 말은 60억개의 취향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세계 인구가 75억명으로 늘어났다네요. 이제 75억개의 성격이라 해야하나....)
다양한 취향만큼 우리는 서로 다릅니다. 비슷할 순 있지만 다르지요.
최근에 핫한 이슈,
Time to Win과 Pay to Win중 무엇이 옳을까요?
옳은 것이 존재하긴 하나요?
무엇을 기준으로 옳은지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서로의 기준은 다른데 말이죠.
모두가 아시다시피,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없는 사람은 게임에서 항상 뒤쳐지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P2W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P2W이 없이는 뒤쳐지기만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걸 잘못되었다라고 말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Talent to Win을 생각해 볼까요.
시간으로도 따라잡기 힘든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재능의 영역이지요.
롤, 오버워치 등 컨트롤 비중이 높은 게임들에서 자주 나온는 이슈.
노력은 재능을 따라가지 못한다. vs 재능은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
아마도 유저들마다 생각이 다를겁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그 게임을 불합리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게임은 불합리한 게임인가요? 오히려 다수의 유저들은 합리적인 게임이라고 하고 있지 않나요?
일부 불합리하다 느끼는 사람들은 다름 게임을 하거나, 관전을 하거나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결론은 서로가 선호하는 장르가 있는 것이고, 그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생각이 다른 것을 '너는 틀렸어, 왜냐하면.....'이라고 하고 있지는 않나요?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고,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것이 성숙한 게이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향에 있어서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