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맛있는걸 먹는건 아깝지 않지만 가챠게임에 돈쓰는건 아깝다

가챠게임 제작사의 기획과 의도대로 노력이 아닌 과금만이 재미를 더 누릴 수 있게 만들어 놨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게임이라는 결과물이 여러 사람들이 함께 공동 작업하여 만들어낸 작품일텐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작품을 최대한 다른사람들이 접하길 원해야 하는거 아니야? 과금 유저들만이 진정 니들 고객일까? 시식코너에 머무르는 가챠게임은 지양해야지
게임을 플레이 해주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기본적으로 최대한 누릴 수 있게는 만들자
끊임없는 자원축적의 재미, 희소성 높은 다양한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 희소성 높은 다양한 아이템을 거래하는 재미

나 한때는 가챠게임에도 돈 썼지만 지금은 잘 안쓴다
돈써봐야 접을때 회수율이 너무낮아 보통 게임 좀 해본유저들은 수년 많게는 수십년간 여러 게임을 해보면서 예상가는것들이 있거든 해보면 알아 해보지 않아도 안다는 사람들이 있을정도인데 나는 똥인지 된장인지 맛보기전 예상이 가도 일단 찍어 맛보는건 오래된 습관인거 같다 게임을 보면 3년이상 10년이상 길게 서비스 할 생각으로 깊이있는 재미와 완성도 디테일까지 돋보이는 게임인지 반대로 투자자용 자위하는 게임인지 그냥 알아 그리고 그닥 틀리지도 않아
MMORPG 대세 시절에 나는 보통 돈을 써도 접을때 회수율이 100% 그 이상이었지 접으면 끝이 아니야 시세가 안정적이면 다시 하고싶으면 돌아갔지 그런 게임중에 게임사가 파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적이 없다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고 그게 장기적으로 되면 시세가 안정적이고 유저들이 생각하는 아이템의 가치가 잘 유지되면 그 게임은 뮤저들이 모일 수 밖에...... 유저들이 다른 경쟁업체 게임으로 떨어져 나갔으면 경쟁력 있는 컨텐츠와 이벤트로 좀 불러들이고 진득하니 좀 기다리지 그걸 못기다려 남아있는 유저 어떻게든 돈빨아먹을려니 진심으로 개같이 고깝지
그런데 그런게임들이 망하기전에는 보통 기존에 비해 지나친 신상품, 선넘은 신상품, 선넘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원흉이지

나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게임을 한다
나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일한다 동료가 나를 바보라 생각할정도로
내 자신이 감동을 느낄정도로 일해본적 있나?
자신감이 더 생긴다
얼굴이 펴지고 길을 지나갈때 시야가 더 잘 들어온다
사장님들도 나를 더 찾고 어떻게든 챙겨주려 한다
날 지켜본 동료는 내가 가는 길을 뒤따른다
사장님들과 내 생각이 동일시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게임을 만들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