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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도트 용사 날개 달 모바일 로그라이크, 슈퍼플래닛 '헌터 인 던전' 정식 론칭

아이콘 미스티문
조회: 1186
2024-08-26 23:23:11
모바일 로그라이크라는 장르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겉모양은 따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고유의 묘미를 제대로 구현하기에는 2%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먼저 해보건대 확연히 다르다. 형태를 변형하고, 영역을 세분화하니 비로소 로그라이크의 본질을 살려냈다. 오늘 오후 3시 정식 런칭 마친, '헌터 인 던전'의 이야기다.

돌파하는 재미 쏠쏠, 메이즈 러너 뺨치는 모험

자, 기본적인 틀을 먼저 잡고 가자. 게임의 배경은 데몬들이 점령한 브로켄 대륙이다. 이곳에 갓 발을 들인 '쪼렙 헌터'들에게는 모든 사냥터가 낯설고 위험천만한 정글처럼 느껴질 것이다. 특히, 튜토리얼을 지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스테이지 돌파는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꽤 당황스러울 수 있다.

매커니즘은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하나의 스테이지는 4개의 분리된 구역으로 구성된 광활한 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개의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얻는 전리품, 무기, 버프 등은 모두 공유되며, 반대로 잃어버리는 것도 동일하다. 만약 최종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채 쓰러진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물론, 매번 똑같은 모험은 없다. 

핵심 재미요소인 '랜덤 플레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쪼렙 헌터'로 소환된 플레이어는 매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조건으로 발동되는 이벤트 NPC, 100여 가지가 넘는 무기, 그리고 매번 변화하는 맵 위에서 오직 '클리어'를 목표로 달리게 된다. 이 과정은 영화 '메이즈 러너'의 장면을 연상케 한다. 말인즉슨, 끝없는 도전이 진행된다는 뜻이다.

생존 넘치는 세 가지 핵심 전략

모바일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헌터 인 던전'도 다르지 않다. 한 번 죽으면 모든 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번거롭지 않다. 랜덤한 플레이 요소가 매번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내서다. 예컨대 동일한 맵이라도 다음번에 다시 만나게 될 때는 전혀 다른 난이도와 환경을 보여주는 식이다.

때문에 한 번에 4개 맵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단번에 클리어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될 수 있다. 나 역시 첫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몇 가지 생존 전략을 터득했다. 이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기 스위칭, 스킬 카드 조합, 그리고 상황에 맞는 판단력이 중요하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각각의 특징을 빠르게 정리드린다.

첫번째, 무기 스위칭은 필수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하시라. 특히, 전투에서는 적에게 맞는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다중 타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팡이 같은 범위 공격 무기가 유리하지만, 보스 레이드에서는 속도가 빠르고 단일 타깃에 집중할 수 있는 무기가 효과적이다. 

또한, '헌터 인 던전'에서는 세 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는 상위 등급 무기로 꾸준히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스킬 카드 조합이다.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라. 전투력 증강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헌터 인 던전'에는 12계열의 마법 카드가 존재하며, 그 수만 하더라도 총 250여 종에 이른다. 그 경우의 수를 따지건대 어림 잡아 수천 가지의 조합과 전략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덱은 최대 15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최대 10종류의 덱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높은 등급의 카드를 모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계열마다 조합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리의 왕' 계열의 조합 효과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반지들을 모아야 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버프를 제공할 수 있다.

세번째, 센스가 필요하다.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략이 생존의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다. 사실 센스라고 표현했지만,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른 판단력이다. '헌터 인 던전'에는 총 7명의 헌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근거리와 원거리 등 특화된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말인즉슨, 던전 플레이 중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캐릭터 변경이나 추가 능력치를 강화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던전 중간에 만날 수 있는 '펫' 개념의 전투 NPC와 동행하거나, 특수 스킬로 병사들을 소환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최대 4인 멀티플레이 가능, 혼자 해도 같이 하는 재미

'헌터 인 던전'은 최대 4인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난이도가 높은 스테이지에서도 팀워크를 발휘해 클리어할 수 있다. 각 구간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들은 정신없이 날아오는 탄막 슈팅을 피하면서 빠르게 타격해야만 공략이 가능하다. 강력한 카드 조합을 지닌 4명의 용사가 함께 한다면, 높은 체력을 자랑하는 보스도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는 던전 탐험 중 만나는 '파티 플레이 NPC'와 '펫'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일까. 신선한 맛이 남다르다. 올해도 몇몇 모바일 로그라이크 장르를 즐겨봤지만, 그 중에는 '헌터 인 던전'의 재미를 능가하는 경우는 없었다.

비유하건대 마치 잘 차려진 전라도 밥상을 떠올리게 한다. 로그라이크 요소는 물론, 수집형 RPG와 탄막 액션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이 게임은 어떤 장르로 규정짓기도 어려울 만큼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해서다. 사실, 결국 중요한 것은 '재미'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상관없다.

한편, '헌터 인 던전'은 8월 26일 정식 론칭했으며, 론칭 기념 이벤트도 다수 진행 중이다. '하늘섬' 튜토리얼 달성 시 지급되는 신규 용사 특급 선물, 7일 출석 보상, 헌터 초대 및 승급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여 종의 무기와 개성 넘치는 7인의 헌터가 함께하는 로그라이크 던전의 재미를 지금 바로 경험해보자.

Lv50 미스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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