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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공매도 개학 시즌 필수 교재, 자본의 언어로 싸우는 재벌 1세: 주식 전쟁

아이콘 미스티문
조회: 469
2025-04-15 23:54:01
2024년 말부터 시작된 고금리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돈의 무게’가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걸 모두가 실감하고 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3월 말 공매도 부분 재개 후, 국내 주요 종목은 투매에 가까운 하락세를 경험했고, 개인 투자자는 다시금 좌절을 맞았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 경제적 현실을 마주보게 만드는 게임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재벌 1세: 주식 전쟁’이다.

단순한 타이쿤형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투자 세계의 메커니즘을 게임 시스템으로 정교하게 녹여냈다. 공매도, 소송, 지분 인수까지. 마치 ‘실전 대비 주식 모의고사’ 같은 구성이 매력이다.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더 알맞은 입문서는 없다.

공매도는 피하지 말고 써야 할 무기

2025년 3월 31일, 공매도가 일부 재개되자마자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그 영향은 컸다.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43개 종목이 하루 만에 공매도 금지 처분을 당했고,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반등을 기대하며 샀던 주식들이 순식간에 수직 낙하했다. 그런데 이 ‘공매도’, 현실에선 증오받지만 ‘재벌 1세: 주식 전쟁’에서는 게임 시스템의 핵심이 된다. 

특정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 하락한 뒤 싸게 사서 되갚는 구조. 여기에 ‘신용 가능 금액’, ‘담보금’, ‘최대 3일 유지’라는 조건이 붙는다. 타이밍과 판단이 수익의 관건이 되며, 자연스럽게 주가 흐름을 읽는 법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시즌 구조를 통해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한 시즌은 4주. 시즌 종료 후 상장 조건(상위 50위권)을 충족하면 다음 시즌부터 공매도와 소송 등의 공격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솔깃하다. 아니 배울 거리가 많다. 게임에서 성과를 내는 건 마치 주식 시장에서의 ‘프로’ 진입 자격 시험처럼 작동해서다. 주식 입문 전 필수교보재로 사용되도 이상하지 않다.

돈 되는 인재 확보, RPG처럼 운영하는 조직 경영

게임 내 기업은 단일 구조가 아니다. 인사·법무·투자·영업·제품개발 등 다양한 부서가 존재하고, 이들을 이끄는 건 ‘영웅 캐릭터’다. 각 캐릭터는 고유 스킬과 투자 성향을 지녔고, S등급 이상의 인재를 등용할수록 조직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매출 지표가 상승한다.

예컨대 ‘테크왕’은 5성까지 육성 시 12시간 동안 회사 매출을 35% 증가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여기에 ‘셀럽’ 등 특수 영웅은 뉴스 흐름을 예측해 공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마치 애널리스트와 전략가를 동시에 영입한 셈이다. 언제 어떻게 스킬을 발동하느냐에 따라 성과도 크게 달라진다.

재미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마치 RPG처럼 등급과 조합, 포지션 배치를 고민하게 되며, 캐릭터 수집과 운영 재미가 전략적 기업 경영과 정교하게 맞물린다. 영웅 강화, 임원 배치, 부서 성장이라는 3축의 조직 관리가 경영 시뮬레이션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다.

뉴스-차트-감정-결단, 진짜 시장처럼 뛰는 주가 시스템

‘재벌 1세: 주식 전쟁’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연상시키는 UI와 함께 실시간 주가 변동을 제공한다. 이 숫자는 단순히 그래픽이 아닌, 실제 유저 간 거래를 통해 반영되는 데이터다. 몇 분 사이에도 등락이 갈리고, 소식 하나에 따라 섹터 전체가 흔들린다.

주식은 총 5개 섹터로 구성된다. IT, 바이오, 소비재, 금융, 에너지. 각 섹터는 시간대별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뉴스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 회복기–활황기–침체기–불황기를 순환하며, 이에 따라 주가의 방향도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특정 뉴스가 등장하면 시장은 바로 반응한다. 

예를 들어 ‘고용 증가’ 뉴스가 나왔다면 회복기 뉴스로 해석할 수 있고, 곧 활황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 흐름을 예측하고, 섹터별 매매 전략을 짜는 일은 게임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이 타이밍이 익히 우리가 아는 과금 유도의 순간일 거다. 하지만, 무턱대고 과금 유도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퍼주는 구간’이 많다. 오픈과 동시에 ‘1억 다이아 나눔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본사 레벨 50만 달성해도 다이아가 지급된다. 그 외에도 7일 출석 보상, S급 이력서 상자, 광고 제거권 패키지 등 실질적 보상이 쏟아진다. 무료 보상만으로도 핵심 인재 영입이 가능하며, 상장과 상위권 랭킹 진입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그래서 권한다. 첫 주는 레벨 20 이상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는 구조며, 다이아만으로도 핵심 인재 강화와 본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특히 ‘레벨 달성 미션’과 ‘소프트 랜딩 미션’을 병행하면 무료 보상으로만도 상당한 양의 게임 머니를 확보할 수 있다.

금융 문맹이 가장 큰 리스크라는 말이 있다. 재벌1세: 주식전쟁은 바로 그 문해력을 쌓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가상일 뿐이지만, 그 안에서 마주하는 경쟁, 타이밍, 심리전은 현실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주식이 어렵다고 느껴졌다면, 혹은 경제가 멀게 느껴졌다면 먼저 ‘가상 시장’에 발을 디뎌보자. 언젠가 그 경험이 실전에서 통할 날이 올 것이다.

Lv51 미스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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