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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민원에 시달린 부서와 회사에서는 따로 그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을 정도였다. 민원과 고소, 고발 중 상당수는 함께 사는 주민들과 버스 업체, 그리고 부산광역시 교통 관련 부서에 집중되곤 했다. 결국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9일 부산광역시 곳곳에 고소와 고발, 민원을 남발했던 30대 K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버스 업체 대표 전화 알아내고... 대응 헛점 보이면 고소 남발
부산 버스회사와, 부산광역시 교통 관련 부서에 폭탄 업무를 안겼던 'K'씨는 많은 수의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 대응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헛점이 보이면 고소를 남발했다. 현재까지 찾아낸 민원과 고소 건만 8895건에 달했다. 민원 내용도 매번 비슷했다. '특정 회사 전체가 난폭운전, 졸음운전을 한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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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로지미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