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집에서 탕수육 짬뽕 시켜먹었는데 탕수육이 식어서 맛 없어져 버려서
나중에 먹으려고 남겼는데 갑자기 강식당 탕수육 라면 생각나서
오늘 도전
매운 라면에 끓여야 될거 같아서 열라면 2개로 냄비에 스프 달궈서 불맛 내려고 했지만 바로 타는거 같아서
물 투하(맨날 넣는 양으로)
탕수육 넣고 물 끓자마자 라면 2개 투하 면 살짝 풀어지자마자
계란 2개 투하(느끼할까봐 1개 고민했지만 매울거 같기도 하면 1라면=1계란 원칙이라)
계란 풀고 시식
미친 맛이남
탕수육 튀김이 완전 쫀득하고 국물도 진함
이게 튀김안으로 국물이 들어가긴 하는데 색 변한건 없듯이 독특함
매운 전골느낌 나고 아주 좋아서 결국 오뚜기밥 작은컵 돌려서 밥 말아서 국물까지 다 먹음
지금 배불러서 토할 거 같음
어제 먹은 짬뽕 탕수육보다 훨씬 맛있었음
그래서 너무 감동적이라 감동으로 올림
님들도 탕수육 부먹하지 말고 남겨서 해먹으세요(부먹충out!) 후회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