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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서글픈 60대 직장인 게임생활...이야기

온리유12
댓글: 37 개
조회: 9455
추천: 3
2021-05-18 15:20:01
이건 저희 직장입니다 제가 회사 다닌지 20년넘었는데요

저보다 6기수 높으신 선배님이 이번에 이사직 다시고

코로나라서 집들이 못하던걸.. 인터넷 영상통화로 집들이를

하셨습니다 원래 안하시려고한건데 워낙 직원들이

궁금해했고 집도 반포자이라.. 우리같은 인간들은 반포자이

에서 살수없어서 그런지 더궁금..

그런데... 집들이 영상소개하던중.. 한방을 유독 안보여주시는거에요..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그방문을 열었는데...

온갓 게임시디와.. 블리자드 한정판 피규어 일리단등..

심지어.. 서리검도..그리고 네오지오 플스1 2 3 4 올해나온

플스5까지..

정말 덕후 중에 덕후 그런데 단한번도 게임이야기 하는거 못봤고..

와우도 10년넘게 하셧다는데 와우이야기도 단한번도 안했다는거에 저희 팀은 놀랐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꼰대라는소리 듣기싫고 더군다나 나이가 많은데

게임한다는거에 직원들이 놀릴가봐.. 그냥 혼자만의 취미로

게임을 하셧다네요..

결혼하셧냐구요? 아뇨 60대신데  돌아가신 여동생분 자식

두명 데리고 사십니다.. 미혼이십니다..


나이가 50대 60대면.. 게임이야기하면 꼰대고 부끄러운짓인지..


서글프다는생각에 글써봅니다

오이겔에도 이런분들 주위에있지않을가요??

확실이 진정한고수는 나불대지않는다...

그리고 이사님은 호드셨습니다.. 제가 얼라이언스인거

아셧다는데.. 그동안 무슨생각하셧을지 끔직...

내일부터 출근할때 록타르 오가르 해야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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