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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왜 이제와서 이러냐"..야간 음주단속에 뿔난 2030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36 개
조회: 4416
2021-07-07 13:41:42

"왜 이제와서 이러냐"..야간 음주단속에 뿔난 2030


서울시, 밤 10시 후 야외음주 금지 행정명령
적발시 1차적으로 계도 차원으로 실효성 논란
"거리두기 상향 등 근본적인 처방 필요해"
단속을 실시한 지난 6일 밤 10시 20~30대 젊은 층이 몰리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숲길 공원. 서울시 현장점검반과 마포서 경찰이 합동으로 음주 단속을 벌였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현 거리두기 2단계에서 영업이 불가한 오후 10시 이후 술집, 음식점 등에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주변 공원에 잡고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경찰 단속시 잠시 흩어졌다가 다시 자리를 잡는 경우도 허다했다.

20대인 김모씨는 “지난주만 해도 같은 장소에서 캔맥주를 먹거나 자리를 잡고 아예 술판을 벌여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는데 왜 갑자기 단속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을 유독 20~30대 탓으로만 돌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외 음주 단속에 적발되도 즉시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할 수 없다는 것도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점검반이 야간시간대 야외 음주 적발시 1차적으로는 해산 등 계도나 권고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이에 불응시에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이런 단속 과정에서 시 현장 점검반은 지난 5일 야간 음주행위에 대해 221건을 계도했으며 6일에는 251건을 계도하는데 그쳤다.

Lv82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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