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억 탈세 혐의' 구본능 등 범LG 총수 일가 무죄 확정
[포쓰저널]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고의로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범LG 총수 일가와 임원들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 등 일가 14명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친부인 구 회장 등은 계열사 주식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156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9년 5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은 총수 일가의 양도소득세 포탈을 실행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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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식 거래가 특정인 사이의 매매로 보기 어려워 조세 포탈의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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