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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 "난 실탄 쏘는 사람" 이낙연 "난 일 중독"

Lapli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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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56
2021-09-24 19:23:16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서 맞붙은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후보는 24일 유튜브 방송 에 출연해 대장동, 고발사주 의혹 등에 대해 즉문즉답을 했다. 이날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후보들은 우선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선 전선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사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의힘하고 토건세력들이 합작해서 개발이익을 다 먹으려다가 내게 5500억원을 뺏긴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한때는 부당한 공격을 당하면 억울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즐겁다"며 "부동산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공공이 환수하는 정책을 내려다가 사회주의 빨갱이라고 욕할까봐 못하고 있었는데 찬스"라며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어 "엄청난 이익이라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다 나눠줘도 좋아할 것"이라고 웃어넘겼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비리 의혹으로 몰고가려 했지만 그건 택도 없다"며 "지대개혁이 근본 해법"이라며 이 지사 엄호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여러 국민이 많은 의문과 분노를 갖고 있는 거 같은데 그중 뭐가 본질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경찰 수사를) 5개월간 뭉갰다는 보도가 있는데 찜찜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협공 태세를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는 "아주 흉악한 국정문란 사태"라며 "탈탈 털어서 있는 죄는 처벌하고 없는 죄면 정리하고"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검찰의) 선거개입 시도이고, 없는 사건을 누군가 고발한 것처럼 해서 건을 만들려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공수처 수사가 진행중인데 이게 제대로 돼야 하며, 검찰도 조사하고 있으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정조사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전 장관은 "검란(檢亂)"이라며 "움직일 수 없는 디지털 증거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가 11월쯤 돼서 대선후보 관련 사건이라 정치수사로 오해받으니 연기하자고 하면 큰일이 나는 것"이라며 철저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의 유력 경쟁 후보들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이재명 지사는 "나는 윤석열 후보가 (최종 후보로) 될 거라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야권 후보가 기대를 받는 이유는 이들이 더 잘할 거 같다가 아니라 '바꿨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홍준표 후보는 심판론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윤 후보는 뭔가 보복해줄거 같다는 것이다. 정권심판론을 반사하는 역반사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빈말 안 한다.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나는 말한대로 하니까"라며 "쏠 때는 반드시 실탄으로 쏴야 한다. 난 공포탄 안 쏜다. '이거 공포탄입니다'하고 쏠 경우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굉장히 투박한 사람 같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라며 "투박함은 내게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국정은 투박함 만으로는 안 될텐데 싶다"고 했다. 최근 잇딴 설화를 겨냥해선 "좋게 말하면 투박한 것인데 나쁘게 말하면 무감각하고 둔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우선 상상력이 발랄하다. 표현도 자유롭다. 아마 내가 그렇게 말하면 저 사람이 뭘 잘못 먹었나 할 것"이라며 "그게 뒤집어보면 단점인데 좀 거칠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다. 역시 검사다. 검사스럽다"라고 했다. 나아가 "(보수)저쪽의 움직임은 홍준표씨로 조금씩 가는 느낌이 든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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