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어봤어야 사귄게 뭔 맛인줄 알고 그리워하죠..
유럽여행 한 번 다녀와본 놈들은 유럽 또 가고 싶어서 힘들어하는데
유럽 안가본 저는 유럽여행이 뭐 얼마나 즐거운지 모름..그래서 딱히 가고싶단 생각도 없음
그저 막연함..
그 막연함으로 사겨보고 싶단 마음이 생길 뿐..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사귈려고 발악을 해도 안생기고..발악 안해도 안생기고..
그렇네요.
그냥 여자가 고파서? 그런 감정이 아니라
남들은 다 20대때 경험해보는 그런 거를 20대가 지나기전에 겪어봐야 한다는 초조함이 급니다..
마치 초등학교에서 숙제 못한 사람을 방과후에 남아서 검사맞고 집에 가는데
전 숙제를 시작도 못하고 욌는데 주변 친구들 하나둘씩 숙제해서 검사밭고 내면서
"ㅋㅋㅋ 난 다했다."하고 자리를 하나둘씩 비워나가는 그 당혹스러움..초조함..
의자 걸상 끌리는 소리..시야에서 하나 둘 씩 사라져가는 친구들..
그렇게 전 덩그러니 교실에 혼자 남아 숙제를 검사맡아야 하는 초등학생 같네요..
사귀면 뭐 해보고 싶다 뭐다 없습니다..
사랑 노래를 들으면서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제 꿈은
여자를 먹어보고 싶다 여자를 어케 해보고 싶다가 아닙니다..
그저 남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해보고 싶을 뿐..
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