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언디셈버 찍먹 후기

국산 핵앤슬래시 신작이라고 해서 베타 등록해놨다가 

한창 뉴월드하느라 바쁜 와중에 오픈했다고 카톡 오길래 잠깐 해봤습니다.

제가 광고 할 것도 아니고 하니까 링크는 따로 안 넣겠습니다.

아, 참고로 PC랑 모바일 둘 다 되던데 저는 PC로 플레이 했습니다.

0. 개요

짧게 말씀드리면 디아블로, POE, 그림던 등 같은 장르에서 장점들을 열화시켜서 가져온 게임입니다.

뭔가 다 있는데 제대로 있는건 없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보다 기본적인 게임이 진행이 안 될 정도로 버그가 많고, 

토요일 하루 플레이 했는데 점검때매 제대로 몰입감 있게 플레이 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짧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대감을 버리고 한번쯤 해볼만하다 싶은 정도.

페이투윈 될 가능성이 꽤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쪽 장르가 가져야 할 재미는 어느 정도 가진 수준입니다.

1. 캐릭터 육성

스킬룬 + 보조룬으로 스킬을 변형해서 쓰는 방식인데 POE는 장비 부착 방식인 반면에

이 게임은 따로 보드를 주고 스킬룬들을 배치하는거라 꽤 재밌었습니다.

조디악이라고 해서 스탯과 별자리를 찍는 패시브 트리도 있는데, 그림던의 그것과 흡사하지만

사실상 자유도는 떨어지고 걍 레벨 오르면 찍는 그런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2. 타격감

숨 쉬면서 공기랑 일어나는 마찰이 더 타격감이 좋을 정도.

3. 비주얼

이 부분은 뭐 모바일 겸용인거 감안하면 봐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핵앤슬래시는 스킬이 너무 화려하면 시인성이 떨어진다 생각해서..

4. 사운드

아무런 기억도 남아있지 않은걸 보니 좋지는 않았나 봅니다.

5. BM

테스트 중이라 따로 상점이 열리진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템 줍기 + 여러 스탯이 붙은 펫, 노스탯 코스튬, 창고 확장권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