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지식] 11월26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아이콘 달섭지롱
댓글: 2 개
조회: 2194
추천: 3
2021-11-26 18:23:32
2021년 11월26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A: 과자 100개가 포장된 
큰 상품을 사면 
똑같은 상품 하나를 더 준다(1+1).

B: 과자 100개가 포장된 
큰 상품을 사면 과자 50개가 포장된 작은 상품 2개를 준다(1+2). 

C: 과자 50개가 포장된 
상품 2개를 사면 과자 100개가 포장된 큰 상품 1개를 준다.(2+1) 

D: 과자 50개가 포장된 
상품 2개를 사면 똑같은 상품 2개를 더 준다(2+2)

결국 다 똑같은 말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은 다르다.

가장 선호하는 것은 
큰 상품 1개를 사면 작은 상품 2개를 더 주는 1+2 방식이다. 
하나를 사면 두 개를 더 준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이 프로모션에서 구매 의도가 높아졌다. 
1+1과 2+2는 별 차이가 없었다. 2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2+1 방식은 구매 의도는 1+1, 2+2와 비슷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프로모션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이런 행태를 행동경제학에서는 
‘프레이밍 효과’라고 부른다. 
실질 내용은 같아도 어떻게 포장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야기한다. 
경제학의 기본 전제를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 주창자들은 
모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조삼모사에 
다 이유가 있었다 
원숭이가 한수위다


2.
내 성과에 숟가락 얹어 
가로채는 상사
법적대응 가능할까?

가능하다 

직장 상사가 자신이 관여하지도 
않은 업무에 마치 관여한 것처럼 다른 사원이 전부 수행한 업무를 단독 또는 공동으로 한 것처럼 보고해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방해했다면 형법 제314조 제1항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근로기준법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하여 하급자의 성과를 가로채는 것도 포함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성과 가로채기를 당한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고, 사용자는 조사⋅시정, 행위자 징계 등 조치를 해야 한다. 만약 사용자가 위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다.

성과 가로채기(직장 내 괴롭힘)로 정신적⋅재산상 손해를 입은 경우, 상사 및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공동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성과 가로채기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질병이 발생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므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


애들꺼 빼앗아 먹는것들이
진정한 양아치다



3.
미슐랭이 레스토랑 평가·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를 발표했다. 
올해 별을 받은 식당은 총 33곳이다. 
올해 처음 별을 받은 식당은 ‘고료리켄’ ‘소설한남’ ‘스시 마츠모토’ ‘스시상현’ ‘윤서울’ ‘코자차’ ‘하네’
(각 1개)다. 
스시집 3곳 등 일식을 내는 식당만 5군데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별을 받은 33곳 중 일식당은 8곳이다.



한 끼에 4만5000원 미만으로 가격을 제한한 ‘가성비 미쉐린 맛집’ 빕구르망은 국수가 대세다. 
올해 선정된 61곳 중 40%가 넘는 25곳의 주력 메뉴가 국수다. 새로 빕구르망에 추가된 
식당 4곳 중 2곳은 라멘(멘텐)과 파스타(에그앤플라워)를 판다.


올해 처음 별을 받은 윤서울은 
현재 휴업중이다.
미쉐린은 윤서울이 휴업중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디테일이 깨지면 권위도 깨진다



4.
윗몸 일으키기가 똥배를 없애준다?

아니다.

하루에 100번 윗몸 일으키기를 해도 배의 지방층을 제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숨이 차도록 하는 심장혈관 운동만이 몸 속 지방분을 없애줄 수 있다.



아뿔싸 ㅠ
어쩐지... 


5.
몽골군은 불과 25년 만에 로마군이 400년 동안 정복한 것보다 더 넓은 땅을 차지했다. 
전성기 몽골 제국의 면적은 3100만㎢에 이르렀는데 이는 대략 아프리카 대륙만 한 넓이다. 현대 지도에 칭기즈칸이 정복한 땅을 그려 보면 30개국에 이르며 인구는 30억명이 훨씬 넘는다. 그러나 당시 몽골 부족 전체는 약 100만명이었으며, 거기서 징집한 군대는 10만명에 불과했다.

몽골군은 어떻게 이런 소수 병력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을까?

당시 문명국가 군대 대부분이 보병이었던 것과 달리 몽골군은 
모두 기병으로만 이뤄졌다. 
또 유럽의 기병이 평균 70㎏에 달하는 갑옷과 무기로 중무장한 반면 몽골은 7㎏의 경량 무기만 갖춘 경기병(輕騎兵)이었다. 

또한 몽골군은 병참이나 보급 대열이 없었다. 그들은 전진하면서 말의 젖을 짜고, 가축을 도살하여 식량을 만들었다. 마르코 폴로는 몽골 전사들이 불을 피우거나 음식을 조리하느라 멈추는 일 없이 열흘 동안 이동할 수 있었다고 ‘여행기’에 기록했다.

거기다 리더였던 칭기즈칸은 휘하 장수들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해 그들의 특성에 맡게 임무를 맡겼다. 몽골군은 투석기 등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었고, 적의 분열을 유도하는 등 뛰어난 선전(宣傳)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칭기즈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사계절)의 저자인 잭 웨더포드는 “몽골의 승리는 우월한 무기가 아닌 단결과 규율, 지도자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에서 나왔다”고 적고있다.


시사하는바가 많다.


6.
언젠가는 
최고 기록도 깨지고 
최대 기록도 깨진다. 
그러나 최초는 영원하다. 
결국 창조란 한마디로 
‘최초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선 생각의 물구나무서기(out of box)와 같은 역발상 훈련, 긍정적으로 부정하는 영감 훈련 등을 통해 나만의 유니크한 생각 근육을 길러야 한다. 

리더의 최종 역할은 무엇이 답인지 고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답을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성은 전염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이런 전염은 얼마나 좋노 ㅠ
망할놈의 전염 코로나 ㅠ



7.
[사진이 있는 오늘]

구본창 
숨 05 
gelatin silver print
1995년作



임종을 앞 둔 
작가 아버지의 손을  찍었다. 



8.
[詩가 있는 오늘]

해장국 

한명화



다슬기 다글다글

금천 강가 구르던 이야기들을

팔팔 끓는 물에 한 움큼 우려내고

녹색빛 국물에 부추 숭숭

뚝배기 한 사발

간밤의 대작(對酌)으로 

세상 멸균하며

세상살이 고달픔을

목청 높여 의기투합한

그 기억들을 풀어낸다

오래전 어느 날을 쏙 빼다 박은 듯한

오늘의 아침은 아직도 비워내지 못한

미련의 속 쓰림일까

왠지 어머니가 챙겨주시던

조촐한 밥상과 거친 손마디가

오늘따라 그리운 날이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하얀 김 사이로

밤새 눌어붙은 딱지들이

뜨끈한 국물의 간을 맞춘다



9.
오늘의 날씨

좋았습니다 


10.
오늘의 운세

안맞았습니다 ㅠ


외롭지 않는 저녁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을 마감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한 주동안 애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627

초 인벤인

Lv92 달섭지롱

이게 지구냐!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