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지식] 11월29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아이콘 달섭지롱
댓글: 1 개
조회: 1220
추천: 3
2021-11-29 13:22:49
2021년 11월29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나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같은,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금리를 일컫는 말이다. 
정확히는 은행들에게 빌려주는 
돈의 이자율이다.

시중은행들도 가계와 마찬가지로 어떤 때는 딱 며칠만 쓸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은행은 이 경우 두 가지 방법을 쓴다. 

첫째 다른 은행에서 빌리거나, 
둘째 한국은행에서 빌린다. 

기준금리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한은에 짧게 돈을 빌릴 때 
기준이 되는 금리다. 

참고로 은행들끼리 짧게 돈을 
빌릴 때의 금리는 ‘콜<call> 금리’라고 한다. 
전화해서 “빌려줘!”해서 
간단히 빌릴 수 있다고 붙은 용어다.



나도 전화해서 간단히 돈빌릴수 있는곳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2.
‘글을 맛있게 쓰는 비결’3가지?

첫째 
‘영화 보기’보다 ‘책 읽기’?

화면은 대사와 함께 훅훅 지나가서 ‘생각하고 곱씹어볼’ 겨를이 없지만 책은 활자와 씨름하며 줄 긋고, 메모하고, 되돌아가 다시 읽는 동안 단어들이 뇌리에 와서 박혀 생각으로 무르익고 감성으로 곰삭으면서 
내 안에 체화되기 때문.

둘째
비문학보다 문학, 외국 문학보다 우리 문학 즐겨 읽기?

장르 불문하고 글쓰기에는 문학적 감수성이 필요하고, 아무래도 번역체보다 우리말, 우리 어법으로 이뤄진 문장들이 도움이 되기 때문.

셋째
읽기보다 쓰기, 그중에서도 묘사?

일종의 실전이다.
어떤 사진 한 장, 풍경화 한 장을 
글로 묘사해보면 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에 조향사가 자신이 만든 향수의 냄새를 맡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상으로는 3초면 끝날 행위를 작가는 
한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묘사한다. 글쓰기란 어떤 상황, 혹은 장면을 눈앞에 보이듯 생생하게 그려나가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윌라의 오디오북 이용자다
듣는책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결국은 책은 읽는것인것 같다


3.
개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건?
경고 또는 위협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개가 높은 음으로 짖는 소리는? 
친근한 의미를 갖고 있다. 

개가 낑낑 하며 칭얼대는 듯한 소리는? 
뭔가 해달라는 이야기다.

야생에서는 덩치가 큰 동물들이 
주로 크고 낮은 소리를 내고 작고 약한 것들이 잘고 높은 소리를 낸다. 
개는 누군가를 쫓아내거나 겁주려면 큰 동물의 소리를 흉내 내고, 
애교 부리거나 다른 개들과 놀고 싶을 땐 작은 동물 소리를 따라 한다. 이런 영리함 덕분에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올 수 있었다.

사실 개를 제외한 다른 갯과 동물들은 잘 짖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개만 유독 많이 짖을까?

그 이유는 오래전 인간들이 수렵 생활을 할 때 개들은 인간 주변에서 먹을 것을 해결하는 대신 그들이 두려워하는 짐승이나 낯선 인간들을 먼저 발견해 짖음으로써 밥값을 했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아직 그 습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부부의 대화

아내"여보 우리 개한마리 키울까?"
남편"내가 앞으로 더 개처럼 살께"

실제인지 지어낸건지는 모르겠지만 
억장이 무너진다...


4.
‘애가 탄다’?

여기서 ‘애’는 창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애타는 슬픔’이란 몸이 타는 듯한 슬픔의 고통을 뜻한다.


살면서 애타는 슬픔은 
결코 경험하고 싶지 않다....


5.
회전초밥집의 빙빙 돌아가는 접시엔 스시 두 개가 놓여 있다. 
왜 두 개일까? 

옛날 스시는 요즘의 2.3배 크기였다고 한다.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나눠 내기 시작한 데에서 접시당 두 개가 됐다. 

원래 스시는 포장마차에서 주먹밥처럼 크게 만들어 팔던 
대중 음식이다. 그 이유로
값이 비싸지고 장소가 화려해졌지만 아직도 포장마차 때처럼 셰프가 손님을 마주하고 스시를 만들어 주는 곳이 많다.


홈플러스 초밥보다 맛없는 스시집이 의외로 많다


6.
신선한 우유를 마실수 있는건 
알 카포네 덕분?

미국 금주법(1920~1933)이 
끝난 직후. 
금주법 시대에 밀주를 유통시킨 대표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는 
또 다른 사업을 고민한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 것이 
바로 우유 유통이다. 
이전까지의 우유 유통사업은 엉망이었다. 
어제 팔다 남은 우유를 
오늘 팔 우유에 섞거나 
밀가루를 넣어 희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냉장 수송 자체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상한 우유를 먹고 사망한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이 생맥주 비즈니스다
우유를 생맥주처럼 냉장 수송을 통해 유통시켰으며, 상한 우유를 마시지 않게 하기 위해 우유병에 유통기한을 표기했다. 정해진 날에 배달을 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으며, 뇌물과 로비로 유통기한이 표기된 우유만 시중에 유통이 되도록 했다. 
즉 현대 우유 유통사업의 시작은 
술 유통에서 온 것이었다. 

참고로 알카포네는 우유 사업을 시작한 3개월째 될 즈음 탈세 등의 혐의로 징역 11년 형을 받게 되지만 이내 매독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뇌물과 로비로 유통기한이 표기된 우유만 시중에 유통이 되도록 했다'

이 부분에서 빵터졌다 

진짜 국내 도입이 시급한 부분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장성순(1927~2021)
'추상 212'
2003년作




해방 이후 한국에서 
미술 교육을 받은 첫 세대 화가로 
1950~1960년대 한국 추상미술 흐름을 주도했다. 
1960년대에는 파리비엔날레와 도쿄비엔날레에 대표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시·서·화라는 동양적 요소와 서양화의 구조적 전통을 결합해 독특한 미학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다음 달 8일부터13일까지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8.
[詩가 있는 오늘]

본보기 (The Example)

윌리엄 데이비스 (W. H. Davies·1871∼1940)




여기 나비가 보여주는

하나의 본보기가 있다;

거칠고 단단한 바위 위에

행복하게 누운,

달콤하지 않은 돌덩이 위에

친구도 없이 저 혼자 행복한 나비.

이제 내 침대가 딱딱하더라도

아무 걱정 하지 않을 거야;

작은 나비처럼

나는 나의 즐거움을 만들어야지.

그 행복한 마음이

바위도 꽃으로 만드는 힘을 가진

한 마리 작은 나비처럼.


The Example 

William Henry Davies 
(1871∼1940)

Here’s an example from

A Butterfly;

That on a rough, hard rock

Happy can lie;

Friendless and all alone

On this unsweetened stone.

Now let my bed be hard

No care take I;

I’ll make my joy like this

Small Butterfly;

Whose happy heart has power

To make a stone a flower.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애가 타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이번주 첫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한주의 시작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628

초 인벤인

Lv92 달섭지롱

이게 지구냐!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