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대단한 병이라도 앓는 것 같지만
문맥을 잘 살펴보면
결국 제대로 앓고 있는 병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
치아가 부실해져서 음식을 씹지 못한다고?
정말 씹는 게 힘들 정도라서
음식을 못 먹으면 체중부터가 확 줄어듬.
어떻게 아냐고?
우리 아버지가 그런 증상을 겪고 계시기 때문.
아버지 체중이 45킬로까지 떨어졌었음
키가 작으냐. 그것도 아님. 175니까.
나이 먹으면 키가 줄어드니까, 그 당시로는 상당한 장신이심.
근데 허벅지가 내 팔뚝보다도 가늘 정도니 말 다했지.
유니세프인지 뭔지에서 맨날 틀어주는 가난 포르노에 나오는 우간다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면 됨.
아무리 좋은 음식을 앞에 가져다 놔도
심할 때는 죽 두세 숟가락 겨우 드실 정도임.
그나마 최근에는 좀 나아져서 50킬로까지 회복되긴 하셨음
근데 박근혜가 이런 상황일까?
어림 없음.
씹기 힘들다고 했지, 음식을 못 먹어서 빼빼 말랐다는 얘기는 없음.
정말로 그랬으면 동정심 유발하려고 사진부터 언론에 쫙 돌렸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