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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래 음주운전 사망사고 글 보고 ..

도뤼
댓글: 6 개
조회: 2133
추천: 8
2022-05-26 13:09:22
회사에서 밥먹고 짬내서 쓰는 글이니 음씀체 

내가 16~17년 전에 회사 동생놈의 차를 몇번 얻어 탄적이 있었음 
어느날 회사 업무 끝나고 조원들하고 회식을 하고나서 집으로 가려는데 

같이 술을 먹은 회사동생놈이 대리를 불렀으니 비슷한 방향이니까 타고가라고...
뒷좌석에서 기대어 잠시 졸았는데 잠깐 눈떠보니 어느덧 차는 이동중이였음

뭐 아무생각 없었는데 내리면서 대리기사 따윈 없었고 동생놈이 운전했다는걸 
보고나서 놀라 물어봤는데 대리기사가 왔었는데 무슨일이 있어 싸웠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지가 운전했다는 거지 

꽤 오래전이고 지금보다 음주운전에 더 관대했을때라 동행자 처벌 이런건 
없었고 이미 벌어진 일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후 유심히 보다보니 
그놈은 항상 술마시고 나서 대리 안부르고 지가 운전하는 습관이 있었음

술마실때는 대리를 부른다고 말하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지가 스스로 운전을 했고 
사람들이 위험하니까 대리 부르라고 얘기하니까 그냥 마지못해 불렀다고 이야기 
하는 느낌

뭐 처음에는 경각심이 있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하다보니 점점 망설임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음주운전을 하는것 같아서 이후에 손절했음 

손절하고 반년쯤 지나서인가 ? 
그놈은 다른부서로 이동했고 이후 접점이 없어서 같이 술자리도 없었는데 
부서이동하고 1년쯤 지난 어느날 출근할때가 되었는데도 출근도 안하고 
전화도 안되니까 그쪽 부서에 있는 대리가 나한테 물어보는데   

예전 전화번호부에 집 전화번호가 있어서 연락해 봤는데 연락도 안되고 .. 
전화번호만 알려드리고 나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다음날 알게되었음 

그너마 그 전날 야간에 운전하다가 사고나서 오늘내일 한다고 .... 
그때 딱 드는 생각이 이색히 음주하다가 사고났구나 했거든 

결국 그너마랑 이삼일인가 후에 죽었고 
매일 같이 술처먹고 다니던 회사 동생한테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 본인차량 / 상대차량 
전손, 상대방은 얼마나 다쳤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빗길에 음주운전해서 사고난거라고.... 

옛날 생각이 문득나서 글 올려봄 
음주운전은 진짜 예전부터 느끼지만 답이 없음
하는놈은 또 하게되어 있고 습관처럼 하다가 어느날 죽거나 다치거나
본인 혼자 죽거나 다치면 모르겠는데 

괜히 죄없는 사람까지 죽고 다치게 하니까 법이 좀 강해졌으면 좋겠음
처음걸리면 2천만원 이상의 벌금, 두번째면 무조건 실형 + 면허박탈 후 재취득 금지 
솔찍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첨 걸렸을때 면허박탈 후 재취득 금지 때렸으면 좋겠음

음주에 관대한 사회적 통념이나 솜방망이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 너무 싫다... 

Lv70 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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