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석 성우의 아들은 2012년도에 디아블로 3이 처음 나왔을 때,
재밌고 열심히 플레이 하던 디아블로 3의 유저였는데,
티리엘을 더빙한 사람이 자신의 아빠인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송준석 성우가 뒤에서 "야, 게임 재밌냐?"라고 물어보니까 화들짝 놀랐음.
아빠가 뒤에서 게임 재밌냐고 말할 떄의 그 목소리가 바로 티리엘의 목소리라는 것을 안 순간,
티리엘이 플레이어에게 이것 저것을
하라고 얘기하는 지시 사항이 마치 아빠의 잔소리로 느껴지게 되니까
너무 부담이 되서 디아블로 3를 안하겠다고 한 거임.
그래서 송준석 성우의 아들이 디아블로 3 말고도 송준석 성우가
녹음하면서 한국어 더빙이 수록된 게임을 잘 못하는 경우도 많다더라.
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송준석 성우의 이력을 보면 한국어
더빙이 수록된 게임에 참여한 이력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지.
말 그대로 한국에서 성완경, 안장혁, 최석필, 이장원, 이상범, 최한, 시영준
이런 성우들과 함께게임 더빙 분야에서는
잔뼈가 매우 굵은 성우가 송준석 성우거든.
그만큼 게임 더빙 이력이 화려한 성우 중에 한명이 송준석 성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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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낭만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