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나토 방문에서 주목할 거 하나

한국 정부에서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철수 이야기가 나오는가.

'적극적 무기 지원은 남북 안보관계상 못하지만, 서방 경제재재를 위해 한국기업 모두 철수하겠다'

이런 소리로 장난질치는지 잘 봐야합니다.

현재 외국기업들 다 러시아에서 철수한걸로 알려져 있지만

쥐죽은 듯 엎드려서 버티는 나라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 하나는 일본입니다.

2000년대 글로벌 외환위기때 러시아가 폭망하자 서방기업-일본 포함-들은 다 철수했고,

적자를 뒤집어쓰며 버티던 한국 기업들은 외환 위기 후 러시아 시장을 휩쓸며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호감도가 94%까지 급등하며 마케팅 견인차를 해줬고, 지금도 그걸 누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검사출신 아니면 MB맨 2기 인물들이고,

이 사람들은 뉴라이트 추종자들입니다. 

이명박때처럼 자국-일본-의 이익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죠.

새 정부가 급하게 신남방정책을 폐기했을때 일본 경제지들이 큰 기사로 다룬 건 조중동이 보도하지를 않습니다. 

동남아 시장을 유지해오던 일본을 위협하는 가장 큰 신흥 경쟁자가 포기선언을 했는데 말입니다.

뭐.. 우연일 수 있습니다. 신남방정책 폐지도, 지소미아 복원도, 극동에서 일본 대신 러시아와 중국에 처맞는 역할을 하기로 한 것도 모두..... 이명박 말처럼 오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관된 행동을 연이어 계속 -그것도 최우선 국정과제로- 집중하고 있다면....

결국 몹시 불쾌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권은 일본의 이익만을 위해 모든것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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