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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6월29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아이콘 달섭지롱
댓글: 2 개
조회: 2785
추천: 9
2022-06-29 13:32:32
2022년 6월29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故 이어령 선생이 2019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암과 싸우며 병상에서 쓰고 그린 원고들이 원본 그대로 책으로 나왔다. 



고인은 아플 때마다 대학노트 크기 공책에 볼펜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꾹꾹 눌러 담았다.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도 
“이 노트를 내가 주고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전체 192쪽의 노트 중 21쪽은 채우지 못했다.

이번 책은 고인의 마지막 육필 원고이자 메모와 낙서 일부를 그대로 실은 최초의 책이다.



책에 실린 육필 원고를 보면
손에서 점점 힘이 빠져 필체가 바뀐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나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나는 그 말을 모른다. 
죽음이 죽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이라는 문장으로 끝이 난다.


방금 책을 샀다



존경했던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을 
책을 통해서나마 꼭 느껴보고 싶다



2.
판소리, 전통춤, 줄타기, 탈춤, 무속 등 명인 명창 58명의 부채 80여점에 담긴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신영희 명창이 
70년간 사용한 부채 중 닳아 사용할 수 없는 부채 24점(아래사진)을 
모아 만든 8폭 병풍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무료.


3.
쌓이는 택배박스는 어떻게?

물류 창고에 있던 택배 상자는 
습기를 머금기 쉬워 바퀴벌레 등 
벌레들이 알을 낳고 번식하기 좋은 곳이다. 

바로바로 버리는 게 좋다.


어쩐지...


4.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늘고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실내 취미 활동 등이 제약받는 일이 많았는데, 그러는 사이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감염 위험도 작고 ‘밤 9시 또는 10시 이후 영업 제한’ 등이 수시로 적용되며 밤에 다니는 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오토바이 탓에 괴롭다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취미로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타는 것은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오토바이다. 
이런 오토바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1만3118대에서 지난해 15만2583대로 2년 새 약 35% 증가했다. 배달에 주로 쓰이는 중형 오토바이
(배기량 100cc 초과~260cc 이하)도 
같은 기간 약 111만대에서 약 115만대로 늘었다. 
이에 비례해 오토바이 소음 민원도 급증한것이다. 

소음 민원의 주요 대상 중 하나가 
오토바이 동호회 등의 단체 주행이다. 동호인들 사이에선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단체로 도로를 달리거나 특정 장소에 모이는 것을 ‘밤바리’라고 부른다. 
거리 두기가 풀리고 날씨까지 좋아지면서 이런 모임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우선 오토바이 소음 허용 기준이 현재 배기량과 무관하게 105dB(데시벨)이다. 열차가 지나갈 때 철도 주변에서 느끼는 소음이 100dB이고, 자동차 경적 소리가 110dB쯤이다.

거기다 소음을 내며 금방 저만치 사라져 버리는 오토바이를 신고하기도 어렵고, 
그 소음을 실시간으로 재기도 어렵다. 
빠른 속도로 무리 지어 달리는 오토바이 폭주(暴走)족 정도가 단속 가능하다. 

현행법은 도로에서 자동차 등이 2대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나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교통상 위험을 일으킬 경우 2년 이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기사의 댓글중 하나가
"개인 총기 소지를 허가해야 한다"였다
얼마나 미웠으면...

나도 진짜 밉다


5.
지난달 냉면을 먹은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려 1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던 사건이 있었다.

현재 그 사건이 일어났던 김해시의 
한 대형냉면집은 영업정지중인 상태인데 
식당측이 영업정지 안내문을 
영업 안내 배너로 교묘하게 가려두었다.




이 식당은 현재 2022년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현행법상 식품위생법 위반 음식점이 영업정지 등 처분을 받는 경우 관련 안내문을 게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제거하거나 훼손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안내문을 가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 근거가 없다. 



저거 치우러 김해를 가야겠다 
얍삽하고 꼼상하다
사람이 죽었는데 어찌...


6.
라디오 드라마국 김 피디?

그의 꿈은 희곡작가였다. 
바쁜 와중에도 1년에 한두 편씩 자신의 작품을 연극 무대에 올리고는 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늘 부족해했다. 
김 피디는 월세 나오는 3층짜리 건물을 너무도 갖고 싶어 했다. 
거기에서 나오는 월세로 부양 의무를 충당하고 자신은 마음껏 희곡을 쓰고 싶다고 했다. 
어쩌면 많은 직장인의 로망이 
그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김 피디가 이런 말을 했다. 
건물이 없어서 자신이 1년에 한두 편이라도 희곡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 안타까운 갈증과 열망이 오히려 좋은 희곡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드디어 김 피디가 월세 나오는 3층짜리 건물을 가슴에서 빼냈다. 

다행이었다.

조연경 작가의 칼럼中에서.


결핍이 행복을 만든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우환

'선으로부터' 1982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변명

마종기



흐르는 물은 
외롭지 않은 줄 알았다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흔들며
예식의 춤과 노래로 빛나던 물길.

사는 것은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지만
가볍게 보아온 세상의 흐름과 가버림.
오늘에야 내가 물이되어
물의 얼굴를 보게 되다니,

그러나 흐르는 물만으로는 
다 대답할수 없구나
엉뚱한 도시의 한쪽을 가로질러 
길 이름도 방향도 모르는 채 흘러가느니
헤어지고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우리.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마음도 알 것 같으다.
밤새 깨어 있는 물의 신호등,
끝내지 않는 물의 말소리도 알 것 같으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한주의 절반
1년의 절반쯤인 오늘입니다 
지나버린 시간에 연연해 말고
다가올 시간을 준비할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70

초 인벤인

Lv92 달섭지롱

이게 지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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