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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복도엔 배설물·천장은 기우뚱… 황당한 입주 예정자

아이콘 오징어의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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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53
추천: 6
2022-08-11 10:41:17

부산지역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현장에서 여러 하자와 함께 인분이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 포착된 천장과 벽체 사이 틈새, 유리와 거울 파손, 욕조 손상 등 모습. 제보자 제공

오는 9월 입주가 예정된 부산지역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인분이 발견되거나 천장 수평이 맞지 않는 모습 등이 포착돼 입주예정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놀란 건설사는 황급히 인분 등을 제거했다.

10일 부산 모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건설업체 P사 등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입주 전 사전점검이 진행됐다. 이 아파트는 약 900세대 규모로 다음 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전점검 과정에서 아파트 건물 내부 복도 한쪽에 버려진 종이가 있었고 그 위에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얹혀 있었다. 한 입주예정자는 “오래돼 말라서 냄새는 안 났지만 기분이 나빴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한 신축 아파트 세대 내 천장 위에서 인분이 발견되면서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아파트 중간 층수를 일명 ‘똥방’으로 정해 대소변을 해결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천장 수평이 맞지 않거나 천장과 벽 사이 틈이 크게 벌어지고, 욕조가 부서져 있는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라고는 믿기 어려울 수준의 여러 하자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입주예정자 이 모 씨는 “건설사가 안내장까지 보내며 진행한 사전점검인데, 아무리 그래도 인분이 웬 말이냐”며 “소문대로 중층 이상 세대에서는 마음대로 대소변을 처리한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고 밝혔다. 또 “입주 전 사실상 최종 점검인데 여러 세대에서 하자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불안하다”고 전했다.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은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됐는데,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119에 실려간 입주예정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께 40대 여성 1명이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던 해당 아파트에서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지난 6~7일 모두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겨 무더위가 이어졌다.

입주예정자들은 단체 대화방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면서 P사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P사 측은 이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이후 접수된 하자 신고가 다른 신축 현장과 비교해 특별히 많은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전점검 기간에 지적된 미비 사항은 준공 전까지 책임지고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어컨 작동이 안 된다고 입주예정자들에게 미리 알렸고, 현장에서는 부채와 물 등을 나누어주며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P사 관계자는 “인분은 세대 내에서 발견되지는 않았고, 승강기 샤프트(승강기가 오르내리는 수직 방향 공간) 쪽에서 발견됐다”며 “실제로 현장 작업자가 그렇게 한 게 맞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수조사를 통해 다 치워서 이제 그런 것들은 일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점검을 통해 신고된 사안들은 책임지고 완성할 계획이다”며 “아직 사전점검 단계인 만큼, 준공 전까지 입주자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면 포스코인가?



입주민들이 올린 사전점검 사진



ㅎㄷㄷ하구만

인벤러

Lv86 오징어의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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