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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현대상선(HMM) 산은 지분매각은 민영화인가

마란츠
댓글: 145 개
조회: 3024
추천: 2
2022-08-11 21:52:51

제가 그 동안 해운주 투자하면서 히스토리를 좀 알고 있어서 적어봅니다.
어그로 아니구요. 민영화라면 저도 반대하지만, HMM-산은 건은 조금 달라서요. 일정 지분매각은 찬성쪽입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1. 코로나 이후 해상운임 상승으로인해 HMM이 만성적자에서 정상기업으로 돌아왔습니다.
2. 이때 산은이 CB(쉽게말해서 일종의 채권이고 돈빌려준 댓가로받는것)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분이 엄청 늘어났죠.
3. 그리고 2021년부터 산은은 꾸준히 지분매각을 하겠다고 신호를 보냈었습니다.
4. 그래야 산은의 경영에서 완전히 벗어난 온전한 민간기업이 됩니다.

위가 그냥 현재의 상황이고요. 왜 이렇게 되었냐면,

1. 2016년도에 우리나라 1위 세계 7위 국적선사 한진해운이 해운운임감소와 용선료문제로 파산합니다.
2. 이때 현대상선이 2위였고 적자인 상황이 비슷했지만, 오히려 1위인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보내고 파산시킵니다. 
3.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한진가가 당시 박근혜정부에 찍혔었고, 자세한건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1위 대표 국적선사가 증발합니다.
해운 얼라이언스에서도 탈퇴되서 국내물동량도 외국선사에 많이 뺏기게되었고,
현대상선이 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지 못해서 그냥 중소 선사로 전락하게됩니다.

보통 해운수송이 중요한 나라들은 해운사의 파산을 모두 공적지원으로 막습니다.
대표적인건 덴마크의 머스크 선사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지금 압도적이죠.

이렇게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현대상선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살리는 방향으로 가죠.
그래서 산은이 약 4조 정도를 투입하였고 산은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왜 현대상선 지분을 파느냐고하면,
현대상선을 살리기위해 4조에 가까이 투입된 그 공적자금의 회수가 필요하기 때문이고
원래가 현대상선은 민간기업입니다.

민영화라는 단어도 저도 싫지만,
제 의견은 산은이 가지고 있는 경영권 프리미엄+일정 지분을 팔아서 공적자금을 회수하고,
남은 지분으로 "배당"과 헛짓못하게 "감시"하는 방향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근데 당장 현대상선을 매각하기에는 덩치가 엄청커서 덤비는 곳도 없을겁니다.)

그냥 다들 민영화에 아주 민감한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Lv75 마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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