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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꼬막 무침 해봤어요..

아이콘 비요비타
댓글: 25 개
조회: 4737
추천: 43
2022-12-01 21:18:44


꼬막무침 해봤습니다.
시장 지나가다가 생꼬막을 팔길래.. 낼름 사서 무쳐봤습니다.

제가 영상을 하는 이유..
가정의 불화로 20대 초반에 혼자 나가 살게 되면서..
그 불화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부모님을 외면한 채 십 수년을 혼자 살았습니다.
제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 어찌어찌 화해하고 세월의 힘으로 다시 같이 살게 됐는데..
어린시절 무척이나 엄했던 아버지가, 백발의 종이 호랑이가 되어 있네요.
마음 한 편에는 아직도 미움이 있습니다만.. 이제야 조금씩 이해가 되는 부분도 생겼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좀 더 바르게 컸으면 가정의 불화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자책도 하구요.
저도 오징어다 보니까.. 젊은 시간을 낭비해서 혼자의 몸인데..
아부지가 요즘에는 알콜성 치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꾸 까먹으세요..
어쩔 수 없이 이틀에 한 번씩은 삼시세끼를 다 차려 드려야 됩니다.
원래 저는 늦은 나이에 게임 업계에 취업하여.. 근 10년을 개같이 일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쪽이. 특히나 우리나라 게임회사 대부분이 게임의 재미보다는
도박적 요소나 성공한 게임의 카피 정도가 만족감도 낮고, 실망도 잦았지요.
게다가 직업의 수명은 어찌나 짧은지, 회사 고위 임원들과 줄을 잘 타지 않으면,
혹은 회사가 원하는 부조리함을 굳건하게 따라하지 않으면, 조기에 나가리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나중에라도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늦은 나이에도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게임회사를 차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쩌다 보니 택시를 하고 있어요. 사회적 인식이나 수입은 별로지만,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서요.
식사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와 밥 차릴 수 있고, 은행업무도 아무때나 볼 수 있고..
울적할 땐 가끔 외국 나가서 일주일 씩 쉬다가 들어올 수도 있어서 만족합니다.
유튜브 영상은 제 인내심을 실험하고 있는 중이에요.
회사라는 것이 차리긴 쉽지만, 정말 살아남기 힘든 걸 잘 알거든요.
그래서 그 전에.. 유튜브 영상을 3년 동안 찍어 올리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이틀에 하나씩. 3년이면 대충 500개는 올릴 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그걸 해낸다면, 성공의 유무 관계 없이 회사를 차릴 생각입니다.
살면서 좀 더 일찍. 잘 풀릴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어요.
근데, 저는 모험적이지 못했죠. 그다지 도전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월급을 위해 여기 저기 메뚜기처럼 옮겨 다녔던 것 뿐이더라구요.
이제 40 중반의 나이에.. 한 해가 또 지나가네요.
요즘 그래도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이번 생애에 다 해보고 싶다. 이런 맘으로 사니까요.
봐주시는 분들은 적지만, 영상도 꾸준히 시청해주시고..
어느덧 구독자도 50분이 넘으셨네요.
올린 레시피 몇몇개는.. 볼 땐 뭐 별거 없어 보이지만, 정말 특급 맛을 보장합니다.
봐주시는 오징어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럼.







Lv79 비요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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