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는
꿈자리가 뒤숭숭했는지 기분이 묘하더군요.
꿈은 잘 기억도 안나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만
데스노트가 생각 났습니다.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가
사지 뭐.
검색 해 보니 단권판이라는게 눈에 들어오네요.
알라딘에 주문.
당일 배송으로 날아오네요.
겁나 빠릅니다.
퇴근하고 뜯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두툼한 책 한 권이 들어있네요.
2400쪽.
가로 12 세로 18 두께 8
딱 에센스 영한사전 사이즈의 책 한 권이네요.
와~ 득템 했습니다.
사전처럼 얇은 광택지에 깔끔하고 단단한 제본.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튼튼한 북케이스.
작은 사이즈에 비해
노안-_-이 온 사람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좋은 텍스트. 깔끔한 인쇄.
후루룩 훑어봤는데
맨 뒤에는 후일담 형식으로
라이토 이후의 이야기도 들어있네요.
참 잘 샀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