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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파트 부실공사 97건 적발

아이콘 오월에코난
댓글: 12 개
조회: 3226
추천: 5
2022-12-08 10:29:30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부실시공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건물 외벽이 무너진 것도 무너진 거지만,
실종자 6명 가운데 한 명은, 지금까지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전라북도가 아파트 공사현장을 점검했더니,
100건에 가까운 크고 작은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값비싼 희생을 치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대형 사고는 언제든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북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전라북도가 지난달 17일부터
이 아파트 현장을 비롯한 53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펼쳤습니다.

점검 결과, 97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공사 현장 4곳은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기 전에
이른바 '동바리'라 부르는 임시 기둥을
규정대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2곳은 옹벽공사 전에
붕괴를 막기 위해 필요한 지지대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했고
콘크리트 안에 들어가는
철근의 간격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허재익 / 건축구조 기술사 :
콘크리트 강도는 시험편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걸 좀 담보할 수 없다는,
제가 판단을 해서 최소 재령(양생 기간)을 한 4일 이상 하면 더 안 좋겠나 하는 거죠.]

전라북도는 적발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외벽이 붕괴된 광주의 아파트처럼
구조적 결함이나
시공상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만큼
관리 매뉴얼을 보강해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
현장에 대한 점검 지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고 또 매뉴얼 등을 철저히 보강해
나가면서 수칙이 아주 철저하게 지켜지는 그런 안전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긴급 점검에서 빠진
도로와 교량 등
건설현장 694곳에 대해서도
조만간 특별 점검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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