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란을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

한국이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는 대충 이런 식인데요.

이 가운데 중동의 비중이 전체의 70퍼센트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입한 원유를 운송하는데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장소가 바로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란은 이전에도 외교 문제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등을 나포한 전례가 있습니다.

당장 바로 몇년 전에도 우리 유조선이 나포된 일이 있죠.

트럼프 집권 시기에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되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슈로 나온 적도 있습니다.

물론 해협의 완전 봉쇄는 사실 이란으로서도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함부로 저지르기 어렵죠.

하지만 지금처럼 대놓고 명분을 주게 되면,

다른 나라는 냅두고 한국 유조선만 조지는 식의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죠.

이렇게 되면 명분을 우리가 줬기 때문에 다른 나라도 쉽사리 개입하기 어려워집니다.

당장 일이 터지더라도

둘이 알아서 해결하란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단 얘깁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라도 이란은 살살 다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면 그게 맞죠.

하지만 얘들은 아무리 봐도 

그런 최저한의 상식조차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