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이라 퉁 쳐서 말하지만 사실 정치, 경제, 사법, 언론 등 수 많은 주체가 각자의 이득을 추구하는 별개의 주체임. 정치 영역에서 국짐 국회의원들만 갑자기 전원 돌연사한다고 해서 나라가 바로 서지 않음. 국짐 국회의원들 전원 돌연사하면 기득권의 다른 주체들이 국짐 역을 맡을 다른 사람들을 구해옴.
이걸 뒤엎으려면 국민들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함.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민주화됬기 때문에 내공이 안 되서 그런거고. 우리나라만 이런게 아니라 사실 상 서구권 제외하면 거의 다 국짐 같은 놈들이 기를 펴는데 그나마 우리나라는 민주화 성과가 있어서 어느 정도 족쇄를 채우는데 성공한 편임. 서구권 빼곤 우리나라보다 나은 곳이 흔치 않음.
그 유명한 "미국"도 100년전, 세계대전 치를 땐 미합<중국>이었음. (얼마나 중국 같았는진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라는 대체역사소설에서 잘 묘사했음. 거기서 나오는 에이 설마, 말이 되나 싶은 것들은 놀랍게도 진짜 다 실제 있었던 일을 가져온거...) 근데 시행착오를 거치고 점차 개선되면서 지금의 미국이 된 거고 유럽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