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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회사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곳?

아이콘 santorini
댓글: 36 개
조회: 3841
2023-03-28 23:27:08
인간이 집단생활, 사회집단화한 것이 인류가 지구의 지배가자 될 수 있었던 이유죠.
기본적으로 모든것을 혼자의 힘으로 해나가는 것 자체가 효율성이 엄청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농부가 밀을 심어서 수확하는 일을 담당하고
대장장이가 농사도구들을 만들어 주고
제빵사가 밀을 빵으로 만들고...

현대사회도 근본적인 구조는 똑같습니다.
다만 복잡하게 보일 뿐이고, 집단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체감이 잘 안될 뿐이죠.
동네 치킨집 하나가 문을 닫았다고 치킨을 못먹을 일도 잘 없을테니깐요.

즉, 회사라는 것도 혼자만의 이익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프로 야구선수가 나와서 내 능력으로 돈을 많이 버는데 왜 세금을 반이나 떼어 가느냐. 라는 이슈가 최근에도 다시 보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 생각이면 무인도에 가서 혼자 모든것을 해결하면 문제가 일어날 일이 없겠죠.
누가 세금을 떼 갈일도 없을 것이고, 내가 잡은 물고기는 다른 누군가와 나눌 이유도 없겠죠.

하지만 인간은 집단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것도 결국 그 집단사회에서 다른 공동체 구성원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대신 그들에게서 대가를 지불받아 다른이들이 제공하는 다른것을 구하는 구조속에 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맞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그것을 이해하면 안됩니다.
만약 그렇게 이해한다면 집단 구성원 모두가 극한의 자유를 어느정도 포기하는 대신 절대적인 권리를 어느정도 획득하는 사회에서 살지말고 집단이익을 위한 법이 존재하지 않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혼자의 힘으로 야생에서 살아가는 것이 본인의 뜻과 가장 가까운 삶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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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한민국이 아프리카 야생의 삶과 너무나 닮아있다고 느끼신다면 뭐라 위로해드릴 말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이세상 혼자만 살아가는 것은 아니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서로가 서로를 조금이라도 위하고 공감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는 한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으면 싶네요.


Lv82 santor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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