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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돌려차기男 신상공개 영상 474만뷰…정작 피해자는 당혹스럽다

아이콘 나혼자오징어
댓글: 21 개
조회: 4607
2023-06-05 15:40:55

‘탐정’을 자처하는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는 "나한테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피해자 측은 이번 신상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해자 2심 선고에 영향을 줄까 봐 우려하고 있다.

“공개 협의도 한 적 없다” 피해자 당혹
B씨 인터뷰가 담긴 이 영상은 공공기관을 통한 A씨 신상공개가 뜻대로 되지 않자 B씨가 유튜버에게 의뢰해 이를 공개했다는 인상을 주도록 제작됐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을 본 피해자 B씨와 변호인 측은 크게 당혹했다고 한다. B씨는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해당 유튜버에게 A씨 신상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 (유튜버가) 내게 공개 관련 의견을 묻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영상에 담긴 본인 인터뷰 내용에 대해 B씨는 “혹시 모를 추가 범행 등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A씨 신상공개를 원했던 것”이라며 “다만 그 방법은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 같은 내용을 인터뷰에서 말했을 뿐,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A씨 신상을 공개한 사실은 영상을 본 뒤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B씨 측을 대리하는 남언호 로펌 빈센트 대표변호사는 “1심 재판 땐 살인미수 혐의만 다퉜다. 2심에서 DNA 감정 등을 통해 어렵게 강간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고 선고가 코앞”이라며 “피해자로서는 재판부를 자극하거나 여론 ‘역풍’을 불러올 수 있는 사적인 신상공개를 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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