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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옛날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아이콘 도뤼
댓글: 4 개
조회: 2198
2023-06-05 16:08:51


옛날에 집근처 놀이터에 가면 항상 또래들이 있었어요 
동네 형들도 있고 한두살, 많게는 다섯살 적은 동생들도 같이 노는 무리에 
끼워서 깍두기를 시키고 술래잡기 같은 놀이를 했더랬어요 

뉘엇뉘엇 해가질때쯤 되면 같이 놀던 친구들 집에서 어머니가 나오셔서 
함께 놀던 친구들을 한두명씩 데리고 들어가고 나면 몇 안남은 애들끼리 
땅따먹기 같은 놀이들을 해가 떨어질때까지 놀곤 했지요 

저는 어머니가 옆동네에서 비디오 가게를 하셔서 밤 늦은시간에 들어오셔서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해가지면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지저분해 진 옷으로 
터덜터덜 집에가던 그 길이 기억이 나요 

나이가 조금더 들어서는 학교 친구네집에 가서 친구 어머님께 저 누구누구 
친구 누구인데 누구누구 없어요 ?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집 창문에서 누구야 ~ 노올자 ~ 하고 친구를 부르기도 했지요   

세월이 지나서 그 어린시절이 얼마나 행복한 시절이였다는걸 지금은 다시 
오지않을 유년의 그리웠던 시절이였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요즘에는 놀이터에 또래가 없지요.
아직 한참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파하고나서 학원에 가요 
학원에 가야만 또래 친구들을 만날수 있으니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선택지도 줄어들게 되는것 같아요 
 - 예전 아이들이 모이던 놀이터에는 이제 아이들이 없어요 -
 


PS 
예전에도 학원이 있었고 입시경쟁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다니던 학원은 태권도 학원, 웅변 학원, 미술 학원이였어요 
입시경쟁을 위한 영어, 수학 학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녔던것 같네요 

지금 아이들은 너무 어린나이 때부터 입시경쟁에 내몰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린 나이부터 입시경쟁 속에서 대학 진학이라는 틀에 박힌 교육을 받으면서
꿈도 희망도 없이 그냥 포기해버리고 마는 아이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파요 

Lv70 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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