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딱 생각나네요.
이슈가 있던터라 놀랄순 있겠지만
현충일날을 아예 잊고 살거나 저날 사이렌 울리고 묵념해야한다는걸 모르고 사는분들도 꽤 있다는게 씁쓸합니다.
근데 휴전국가인만큼 제대로된 대피훈련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은 들어도 전국에 경보울리고 대피소 들어가고 그런 대규모 훈련은 옛날에도 불가능했고 지금도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어릴때도 잠깐 민방위하면 거리에서 우두커니 멈추는게 다였고
그마저도 멋대로 움직이는 사람들 많았죠.
공공기관들만 좀 훈련 빡세게합니다.다 대피하고 연막탄도 뿌리고 군경이 진압훈련도 하고.
경보시스템자체도 문제가컸지만 정말 위기시에 제대로 전국민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수 있을지는..
대피소 위치를 잘모르는경우도 있고 관리도 엉망인경우 꽤있더라구요 주차장 같은곳
뭐 위치는 안전 디딤돌 앱을 설치하면 알수있다지만 인터넷 무용지물될때는 쓸수있나?
싸이렌이 5초 간격으로 높낮이가 바뀐다 => 적이 공격을 시작하거나 이미 공격중인 상황
이런 기본적인 홍버도 제대로 못하는데.
일이나 제대로 하셔.
지방에는 저런거 안하나?? 전국적으로 해야 나중에 뭐하는지라도 알지
전에 경기도 오산인가 거기 출장갔을때 사이렌 울리고 도로가 20~30분 멈춰져서 갑갑해 죽는줄알았음. 이땐 뭐하는지도 모르고 공사중인가 하면서 무작정 기다림..
끝나고보니 민방위훈련 그런거였음. 바빠죽겠는데 뭐 땜에 그런건지 경험이 전무하니 혼자 빡쳐가지고 ㅋㅋㅋ
군생활 2년하라는게 아님
가족들이랑 같이 피난가는데
적어도 버려진 총을 어떻게 쏘는지
수류탄을 어떻게 던지는지 정도는 알아야지
휴전국가에서 인구의 반이 개인화기를 사용할줄 모른다는게
놀라움
잠깐 묵념정도는 생각해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