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다니던 편의점이 있습니다
풀어서 이야기 하면 너무 길어서 짧게 쓰겠습니다

결제 금액이 문자로 오기 때문에 영수증 안 받음
동네 장사라 자리를 비우면 계시냐고 불러보다가 반응 없으면 다른 편의점으로 감
거의 카운터에서 주무시다가 결제 혹은 바닥에서 주무시다가 결제 해주심
오늘 문제가 발생했는데 평소처럼 주무시길래 깨워서 결제 했습니다
물건을 고르고 결제 금액이 만원이 넘지 않는 걸 알고 결제 하였는데 문자에 15200원이 찍힘
집에 돌아가다가 문자를 보자마자 잠결에 계산을 잘못 하셨겠지 하고서 다시 가서 잘못 계산 하셨으니
취소 하고 다시 결제 해 달라고 했습니다
전에 계산 했던 걸 같이 넣어서 한 것 같다고 하셨기에 그냥 아무런 말 없이 다시 결제 하면서
영수증을 달라고 처음으로 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없었슴
집에 가는 길에 영수증을 보니 맨 위에 소주 한 병이 있는 겁니다
처음 실수는 그렇다 쳐도 목록을 비우고 다시 스캔 했는데 전혀 다른 상품이 찍히는 실수가 생기다니
영수증 챙겨서 다시 찾아가니 그냥 당연 하다는듯이 취소하고 키보드를 누르시는데 정말 화가나더군요
제가 왜 두번이나 집에 절반이나 도착했다가 다시 찾아가야 하는건가요 왜 사과는 안하는건가요
지금까지 문자 확인 안 했는데 정말 섬뜩합니다 술 취해서 간 적도 있고
익숙한 곳이라서 제대로 확인 안 했는데 취하진 않았지만 화요일 가게 정기 휴무라 소주 한잔 하고 갔더니
이러네요 ㅠ 다시는 볼일 없습니다 아주머니!
크게 티안나는 천원정도 하는거요
들키면 실수했다라고 하면 끝이니..
마침 영수증도 받았겠다, 진짜 개수작을 한거라면 가맹점 해지 같은 거 당하지 않을까요?
다행이도 저는 px 근무 경험이 있어서 물건 스캔하면 바로 총액이 나와서 당하진 않는데
자주 발견했어요.
배신감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다만 이전에 결제했던건 문제 삼고싶지도 알아보고싶지도 않지만
정말 씁쓸합니다
지금도 그렇개 히는징 모르겠음
걍우 종종 있음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지만 이런일이 생기는 경우는
1. 한손님이 현금결재를 해서 돈통이 열려있는데
다음손님도 현금결재를 함 그러면 돈통이 열려있어도 현금결제 버튼은 눌러야하지만
까먹고 그냥 돈만 거슬러주고 돈통은 닫게되면 물건은 그대로 찍혀있고 결제처리가 안된상태임 여기서 다음손님이 오면 거기에 추가될수있음
2. 가격만 보고 안사는 경우
찍어보고 안산다고하면 등록취소해야 하지만 누락된 경우
3. 본문은 소주라서 아니겠지만
야간근무자들중 종종 2번 포스기에 자기가 중간중간 먹은걸 찍고 퇴근전 한번에
결제하는 사람들이 있음
이것도 보류로 넘기고 결제해야 하지만 순간 사람이 몰릴때 실수할수도 있음
의도적으로 물건을 더찍는 사람은 워낙 증거가 완벽해서 없을꺼라 생각함..
자기 잘못에 대한 사과는 있어야죠.
이건 뭐 주인이 2찍 마인드의 대명사구만....
잘못이 없다라는게 아닌데 위에 댓글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