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와 서울대를 비교하듯 의사와 비교 가능한 직업군이 교수와 과학자가 아닐까요? 전문의가 되기까지 과정이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나와 교직과 과학자의 길을 걷는 과정과 견줄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런 비교도 각 분야 전문성을 같은 잣대를 놓고 누가 더 쎄냐 마냐 하는게 우습네요.
직접 퍼오신 자료에도 의대 하방이랑 설대 높공이랑 물려있네요 무엇보다 서울대가 공대만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단과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하여 의대 버리고 서울대간다는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는거죠 입시판에서도 의치한 서연고 서성한 이렇게 나뉘어서 설명한지도 오래됐어요...
주변에 서울대 출신을 봐도 의사가 훨씬 좋던데 서울대 의대 졸하면 의사니 개업의든 페이닥이든 잘 벌고 법대, 경영대 나와봐야 일반회사면 크게 별거 없고, 로스쿨 나와서 돈 많이 벌어도 시간이 의사보다 적어요. 의사는 주6일 근무가 많지만 대학병원 아니면 그래도 퇴근시간이 정해져있고, 머기업이나 주요로펌 변호사는 퇴근시간이 아무래도 유동적이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은 이과가서 메디컬로 가는게 최선의 선택임
자본주의라 페이에 목메는 건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이런 생각이 대학가고자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만연한다면 우리나라는 발전이 없을 겁니다. 각기 분야의 발전은 결국 최고수준의 천재가 이끌고 주변에서 이를 도와야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인력풀이 없는 상황이라면 아무 발전도 없을 거에요 어쩔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지방의 의료붕괴는 가속화되고 있는데
정작 의사들은 돈만 더 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