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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ETA ‘내가 해봐서 아는데..’

츄하이하이볼
댓글: 2 개
조회: 1851
추천: 3
2024-02-27 08:08:41

https://youtu.be/t9YD6zV8Zmk



유튜버 새덕후가 작심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비판했습니다.

이 사업은 정작 사업 목적인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없음에도

이 대 예산 삭감 시대에 전년비 25% 가량 대폭 증액되고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의 고양이들에게까지 적용할 것을 명시하는 개악을 시도하고 있죠.

 

이런 배경에는 해당 사업에 이권이 엮여있는 캣맘, 동물단체 등 반 생태 진영과 

이들의 떼쓰기를 감수하기는 싫고 

뭐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정부 부처 등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급진 동물권단체 PETA 가 

TNR 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데 놀라는 반응이 많네요.

사실 거의 모든 동물단체가 캣맘 행위를 지지하고 실행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 동물단체들은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https://www.peta.org/features/does-tnr-really-save-cats/





대댓글 다신 분이 조사가 좀 부족했던 것 같은데,

PETA는 TNR의 효과성에 대해 "TNR doesn't even work." 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냥 전혀 효과가 없다는 거죠.

제인 구달 박사가 저서에 중성화로 개체수 조절하는 것이 

"simply wouldn't work." 라고 적었던 게 생각나는 구절이네요.

역시 그냥 효과 없단 소리입니다.

 

 









https://www.peta.org/about-peta/faq/what-is-petas-stance-on-programs-that-advocate-trapping-spaying-and-neutering-and-releasing-feral-cats/




 

슬프게도, 덫, 중성화, 방출 프로그램 및 "관리된" 야생 고양이 식민지에 대한 우리의 경험으로 인해 우리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정말로 고양이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관리" 여부에 관계없이 고양이가 야외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을 겪고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에 대한 수많은 보고를 받습니다. 들고양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일들을 직접 목격한 우리는 개체수 과잉에 대처하기 위한 인도적인 방법으로 덫을 놓고 놓아주는 것을 양심적으로 옹호할 수 없습니다.

 

옹호자들은 야생 고양이도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으며 그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야생 고양이에 대해서도 같은 것을 권장하지 않는 것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고양이를 야외에서 돌아다니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들고양이를 풀어주는 행위는 법의 관점에서 보면 유기에 해당하며 많은 지역에서 불법입니다.

 

우리는 들고양이를 바꾸는 것이 미래 세대의 고통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야외에 남겨진 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들고양이가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매일의 투쟁을 계속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일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인도적인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PETA의 입장은 모든 길고양이를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고양이가 도로, 사람 및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기타 동물로부터 격리될 때 덫, 예방 접종, 중성화 및 방출 프로그램이 허용된다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먹이를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의료적 필요를 돌보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돌보아줍니다. 야생동물이 접근할 수 없고 날씨가 온화한 지역에 위치합니다.

 



PETA 도 TNR을 해본 경험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거 해봐서 아는데, 그거 안돼.." 같은 거죠.

그리고 동물권 단체답게 이 방법론의 동물권, 동물복지적인 문제점들을 주로 지적합니다.

 

TNR이 유효한 곳은 야생, 일반적인 환경이 아닌 격리되고 의료적 돌봄이 이루어지는 장소라고 합니다.

보호소, 생추어리 같은 곳이죠. 

 

 

 

 

 






https://www.peta.org/living/humane-home/compulsive-feeders-helping-hurts-cats-pigeons/





 

 

Doesn’t Guy’s description of the pigeon feeders sound like the description of the hoarders I mentioned earlier? There are people who buy heavy bags of bird seed and walk around New York City, London, and other cities dropping huge piles of it on to public sidewalks and in parks. Naturally, pigeons flock there to eat, and then breed. These people think they are helping, but in reality, they are doing more harm than good.

 

Similarly, there are compulsive feeders who take 25 pound bags of cat food and drive around their city, furtively dumping mounds of chow behind dumpsters, at abandoned houses, and in dark alleys. They insist, like the pigeon feeders and the hoarders, that they are acting kindly. But their feeding habit is actually resulting in larger feral litters of homeless kittens, thereby exacerbating the suffering. I’ve had these feeders scream at me that they can’t afford a $10 spay or neuter surgery because they spend hundreds of dollars a week on food!

 

 

가이의 비둘기 피더에 대한 설명이 앞서 언급한 호더에 대한 설명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무거운 새 모이 자루를 사서 뉴욕시, 런던 및 기타 도시를 돌아다니며 엄청난 양의 모이를 공공 보도와 공원에 떨어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비둘기들이 몰려와 먹이를 먹고 새끼를 낳죠. 이 사람들은 자신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비슷하게, 25파운드의 고양이 사료 봉지를 가지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몰래 쓰레기통 뒤, 버려진 집, 어두운 골목에 사료 더미를 버리는 강박적인 캣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둘기 피더와 호더처럼 친절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먹이 주기 습관은 실제로 집없는 고양이의 더 많은 야생 새끼를 낳고 고통을 악화시킵니다. 이 피더들은 일주일에 수백 달러를 사료에 쓰기 때문에 10달러의 중성화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나에게 비명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캣맘(+비둘기 피더)에 대해서는 훨씬 신랄합니다.

이 바닥에서 애니멀 호더 같다고 하는 건 그냥 동물학대자라고 욕하는 것과 같죠.

강박적 피더.. 네. 강박증 환자라는 소립니다.

애니멀 호딩은 저장강박증(Hoarding disorder)라는 강박증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캣맘 = 동물학대하는 정신질환자' 를 길게 쓴 거라고나 할까요. 워딩이 강합니다. 

 

 










http://www.tierschutzverein-bernburg-ev.de/freilebende-katzen.html




PETA 가 특이하다기 보다는 무책임한 먹이주기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동물단체들이 많습니다.


동물복지 수준이 높은 보호, 입양 시설로 유명한 독일의 티어하임(Tierheim)을 운영하는 등,

독일의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동물보호협회(Tierschutzverein)의 베른부르크 지부 홈페이지의

길고양이(Freilebende Katzen) 관련 항목에는 

아예 빨간색으로 먹이를 주지 말라고 적고 있죠.

더불어 그런 행위가 벌금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경고하고 있습니다.

 

 

애묘국 일본만 해도 애묘 사이트에서 길고양이에게 밥주지 말라고 되어 있기도 하고 그렇죠.

 

 

배회동물에게 밥주는 행위의 근거로 사용되는 TNR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점,

이런 행위가 동물권,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비판받을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그에 반대하는 동물단체가 많은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동물단체라면 거의 백이면 백 캣맘단체와 다를 바 없는 우리 나라의 실정이 이상한 거죠.











뭐.. 꼭 돈이 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직은 이들의 역사가 짧고 사유 수준이 깊지 않은 탓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 미성숙함(?)은 캣맘, 길고양이 문제에만 한정된 건 아닐 겁니다.

 



Lv32 츄하이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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