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지식의 낮음을 표현하지마세요.. 위에서 아이돌을 파나요? 사람을 상품이라고 하나요? 아이돌은 사람을 파는게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거에요 그런 각종 서비스들은 다 상품입니다. 아이돌은 팬들의감성등등의 서비스상품을 팔뿐이에요.. 그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인 팬들은 불만이 생기는거죠.. 본인이 아이돌을 오히려 물건화하고 있네요.. 아이돌을 파는게 아니라 아이돌서비스상품을 파는겁니다. 경영학전공자가 글 올리고 갑니다.
아이돌판 장사수단을 하나도 모르나보네. 옛날처럼 앨범1장 사고 님 팬이에요! 이러는줄 아시나본데 완전 다름. 일단 1년에 싱글앨범 3개 나온다 치면 앨범 1개당 버전이 적을땐 2가지, 많으면 4가지 등 여러버전으로 나옴. 노래는 a+b , a+c, a+d 이런식으로 메인타이틀은 같고 서브곡이 다른 형태로 나옴. 팬이면 일단 다 사야지. 그럼 4개. 근데 그 앨범 안에 포토카드같은 수집형 컨텐츠가 있음. 랜덤으로 나오는거라 팬들끼리 교환하거나 사고팔면서 컬렉션 모음. 그리고 앨범 사면 팬싸인회 같은거 응모 가능. 팬싸 당첨되려면 몇장 사야할거 같음? 1~20장으로는 어림도 없음. 아이돌판에서 A그룹 팬싸컷 200만원, B그룹 팬싸컷 100만원 이런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 그정도는 써야 당첨될 확률이 된다는거임. 그리고 유료 서비스 (특정 어플을 이용해서 개인방송 하거나 문자등 받는거)도 있고 연말엔 시즌그리팅이라고 내년 달력+포토카드 뭐 이런거 붙어 나옴. 이거 1개만 살거 같음? 아니지. 모으려면 여러개 사야지... 이거도 팬싸 같은 대면 이벤트랑 엮이는 경우도 있음. 이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세일즈를 하니까 아이돌은 상품이라는 말이 나옴. 사람을 물건취급 하는게 아님..., 그냥 노래부르고 춤추는 가수가 아니라 아이돌과 연관되는 컨텐츠를 참여하려면 그만큼 돈을 쓰게 하기 때문에 아이돌을 상품이라고 부르는거임. 마치 게임에서 무슨 이벤트 참여하려면 과금하세요 하라는것처럼.
유사 연애? 옛날에는 그냥 "팬분들 사랑합니다" 였는데 이젠 다름. 우리 그룹만의 팬덤명 (ex:트와이스 / 원스) 을 부름. "원스 여러분 사랑해요" 이런식. 마치 썸타듯이 사람 간질간질 하게 하는 멤버도 있고, 털털하게 친구 대하듯 하는 멤버도 있고, 팬들 조련한다고 표현함. 라이브 하면 "원스 뭐해요? 자니?" 등으로 이게 팬덤 전체한테 하는 말이겠지만 자기 자신을 대입해서 상상하는거임.. 회사도 유사연애 시스템으로 하는걸 아니까 보통 대부분의 소속사가 몇년차 까진 연애금지 조항을 달고 나옴. 팬들도 어차피 과금을 해야 나한테 저런말을 해준다는걸 다 알고있지만 그래도 아이돌 매력때문에 과금을 하는거고, 유사 연애의 느낌만 받는거임. 근데 연애가 걸렸다? 연차가 좀 되서 나이가 있으면 "그래 너도 슬슬 연애할때도 됐지" 하는데 3년차는 팬들 더 모아야할판에 (에스파는 2인자급) 연애 걸리면 팬들이 저렇게 떨어져나감.
아이돌 그룹이 상품에 가깝단 말은 공감하겠는데 유사연애로 돈 버는 직업이었는지는 조금 의아함.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는 행동이나 외모에 혹해 혼자 착각과 상상에 빠지는 것도 정도껏 해야하는데 그걸 조절 못해서 호감이 배신감으로 바뀌는 일부 팬들 행태는 개인적으론 문제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