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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라이 중앙일보 놈들아 차라리 대놓고 윤석열 뽑지말자 라고 해라

주어없습니다
댓글: 3 개
조회: 1962
2024-04-25 10:38:31


2 내가 보는 차기 대통령의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갑자기 튀어나온, 이른바 '갑튀 후보'는 뽑지 말자. 멀쩡한 국민이 왜 "앞으로 안전벨트 단단히 매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 미국의 오바마도 눈 뜨고 일어나니 대통령 된 것 같지만 실은 1996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된 이후 8년의 정치 경험을 쌓았다. 일본의 총리는 최소 20년 검증을 거쳐야 후보 반열에 오른다. 중국은 더 하다. 초급 간부 때부터 공장과 지방·중앙부처 등 이런저런 자리를 돌게 하며 지속적인 검증을 한다. 국가관은 어떤지, 능력은 거품이 아닌지, 돈을 밝히는지, 부하를 머슴 다루 듯하지는 않는지, 국제적 감각은 있는지 검증한다. 짧게 20년, 길게는 30년 반복한다. 중국이 민주적이진 않지만 능력 있는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 배경이다.

둘째, '올바른 태도'를 지닌 인물을 뽑자. 건들건들하지도 말고, 거들먹거리지도 말고, 국민을 얕잡아보지도 말아야 한다. 긴장감·책임감을 24시간·365일 유지할 수 있는 인물 아니면 5년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적어도 다음번은 검찰 출신은 안 나서면 좋겠다. '정치하는 대통령'에는 검사 출신들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라 보기 때문이다. 정치의 세계는 호승심(好勝心·반드시 이기려는 마음)보다 호민심(護民心·국민을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에서 "저는 검사 처음 시작한 날 제가 평생 할 출세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맞다. 딱 그 정도에서 멈춰 정치를 바라보기만 했으면 좋겠다.

셋째, 다음번에는 결집을 촉구하는 지도자 말고 확장을 호소하는 지도자를 뽑자. 가두리 양식장에 지지자를 가둬놓으면 본인도 덩달아 가두리 양식장에 갇히는 법이다. 극단적 유튜브의 정신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도자는 그저 확증편향의 동네 부족장급이다. 광활한 바다로 나아가야 보수건 진보건 중도의 마음을 낚을 수 있는 법. 유튜브가 아니라 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를 보는 지도자를 뽑자. 그러면 대만해협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 마지막으로 부록 하나 추가. 기왕이면 배우자 관리도 잘한 지도자면 좋겠다.

김현기 논설위원


세줄 요약

갑툭튀 후보 뽑지 말자
건들건들하는 부하를 머슴다루듯이 하는 검사를 뽑지 말자
극우유튜브보고 국제적 감각은 없는 지도자를 뽑지말자

한줄요약

윤석열 뽑지 마

Lv22 주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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