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으로 태어나서 3인 가족이었는데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집 나가고
아버지는 내가 이십대 초반일때 돌아가시고
조부모님은 더 일찍 돌아가시고
그래서 이후로 쭉 혼자 살아온 사람입니다.
호적 등본을 보면 완전히 저 혼자죠.
(아버지가 일이 바빠서 한달에 한번 집에 오셨기에 사실상 중학교 때부터 혼자 살았음.
그래서 독립 성향이 굉장히 강하고, 외로움 잘 안타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걸 별로 싫어하는 타입)
어머니는 다른 분이랑 재혼해서 살고 계신데
종종 연락하고 사는 정도.
근데 오늘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 호적을 여기 새아버지랑 자기한테 올리는게 어떠냐고 제안하심.
난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아 예 뭐 생각해볼게요 하고 끊었는데
서류상 이렇게 될 경우 무슨 차이가 생기나요?
뭐 차이가 있나요?
아시는 분 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