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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실화) 밖에서 자녀들 기죽이는 부모님들은 왜 그러시나요

아이콘 Scapin677
댓글: 21 개
조회: 6267
추천: 4
2024-05-05 14:07:14





ㅌㅌ에서 티셔츠가 1+1 하길래 들어가서 고르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에게 어머니가 하시는 얘기를 전혀 듣지 싶지 않았는데 목소리가 하도 카랑카랑하셔서 다 들었습니다.




어머니 되시는 분이 자녀분한테

살 좀 빼라니까 말 드럽게 안 듣지
넌 돼지도 아냐 하마야 하마
엄마랑 아빠는 너처럼 뚱뚱한 사람 진짜 싫어해 답답해죽겠어
너 볼 때마다 내가 다 숨이 막히네 진짜 따로 살고 싶다
너 엄마니까 이런 얘기 해주는거야 누가 너한테 이런 말 해줄 것 같아?
제발 살 좀 빼라 엄마도 예쁜 딸이랑 다니면서 자랑 좀 하고 싶어 어?





이런 얘기를 아주머니들 특유의 아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주변에도다 들리게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다 눈치가 보이더군요.


심지어 그 여자애는 약간 통통한 편이지만 어림잡아서 봐도 키 160는 거뜬히 넘어보였고 몸무게도 아무리 나가봐야 65도 안될 것처럼 보이는 신체였습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요 그 여자애는 전혀 뚱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뚱뚱하다고 해도 밖에서 그런 모욕을 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애는 뭐 고개 푹 숙이고 얼굴이 완전히 빨개져서 듣고만 있더라구요 당연히 그렇겠죠.

그렇게 실컷 자존감 다 죽여놓고 그 어머니라는 사람이 한다는 말이
"옷을 살거면 말을 해야지 왜 입 꼭 다물고 있냐" 였습니다.

당신이 두드려패고 입에 칼을 물리시다시피 해놓고 말을 하라니요?



그분은 정말 부모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요?

제가 부모가 되어보진 않았지만 집에서 1:1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자녀 자존감 깎아먹는 얘기를 남들 그렇게 다 들으라는 듯이 말씀하시던데 이런 사람은 자녀를 키울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런 제가 생각이 특이한 걸까요?
오이갤러님들도 이런 경우를 겪으셨거나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볍게 옷이나 사러 들어갔다가 별 황당한 상황을 다 보네요.


이니부자

Lv74 Scapin677

천 개의 권력에는 천 개의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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