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잠을 잘 자야되는 이유 + 양압기 후기

3줄 요약
잠을 잘 못 자면 자제력이 떨어진다.
먹고 싶은 대로 먹고 건강 관리 안 하게 되면 몸이 망가진다.
그러면 잠을 더 못 자는 악순환이 생긴다.


글쓴 이유
레즈메드 S10 기능 중에
STNADARD, 소프트 모드의 대한 설명은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영어로 검색하면 나옴)
저의 경우 매번 재 처방 시기마다 압력 변화가 너무 느려서 잠에서 깬다고 불편함을 호소 했으나 위 기능에 대한 언급이 없었음, 세번째로 옮긴 병원에서 알려줬습니다.



양압기는
웨인만의 프리즈마 스마트, 레즈메드의 S10 써봤습니다.


S10은 더 작고 가볍고 조용합니다. 열선 호스를 기본 제공합니다. 호스 건조 기능이 있습니다.
웨인만은 물통이 따로 있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능상의 차이는 업체나 병원에서나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있습니다.

EPR 기능과 압력 변화 모드에서 차이가 좀 납니다.
병원 처방대로 사용해서 아무 문제 없으면 알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EPR 기능은(웨인만에선 소프트팝) 호흡을 내쉴 때 압력이 너무 높아 힘든 경우 선택하는 옵션으로 숨을 내쉴 때 압력을 낮춰 줍니다.
보통 낮은 압력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기능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EPR은 내쉴 때 압력을 낮추고 들숨 때 제자리로 올려주는데 숨을 들이쉴 때까지 낮은 압력으로 기다립니다. 즉 압력이 너무 낮아서 숨을 못 들이쉬는 경우가 생깁니다. 들숨이 너무 약하면 인식을 못 해서 영영 안 올려줍니다.
소프트팝은 내쉴 때 압력을 확 낮추고 곧바로 제자리로 빠르게 올립니다. 들숨이 너무 약하면 인식을 못 해서 다음 날숨 때는 압력이 안 낮아 집니다.

둘 다 압력이 잘 맞으면 별문제 없이 쓸 수 있는데, 영 안 맞으면 들숨 날숨 압력을 따로 설정 할 수 있는 이중형 양압기(BiPAP)를 알아보세요


   압력 변화모드는 압력을 변화시킬때 얼마나 빠르게 혹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설정하는 겁니다.
웨인만은 다이나믹, 스탠다드 모드가 있고  S10은 STNADARD, 소프트 모드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압력이 낮거나 높아서 숨을 못 쉬고 있다고 판단되면 압력을 변경하는데
압력 변화가 너무 빨라서 잠에서 깬다면 소프트나 스탠다드를
압력 변화가 너무 늦어서 잠에서 깬다면 다이나믹이나  STNADARD를 선택하면 됩니다.
웨인만의 다이나믹이 S10의 STNADARD 보다 더 빠르게 변하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필요한 압력이 높아지는데
압력을 마냥 높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공기가 샌다거나 위로 공기가 넘어간다 거나 EPR 기능으로도 날숨이 안 내쉬어 지거나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EPR 기능도 낮은 압력에선 끄거나 1단계로도 충분했다면 높은 압력에선 단계를 높여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압력 조절이나 옵션 변경을 의사의 처방이 없이 하면 양압기 임대료가 건강보험이 적용 안 된 가격으로 청구될 수 있고, 재처방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경우엔
역류성 식도염 베개를 사용하시거나 폼 롤러를 매트리스 밑에 넣어서 경사를 만드시면 해결됩니다. (기껐 역류방지 베개를 샀는데 너무 푹신푹신 하다면 매트리스 밑에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이러면 허리가 아픕니다.

따라서 살을 빼시고 그 체중을 유지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