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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안되서 아쉬운 분들에게..

아이콘 비요비타
댓글: 36 개
조회: 4357
추천: 18
2024-05-16 13:34:20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안되서 아쉬우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독이 바짝오른 추장군이 국회 의장이 되어서..
시정연설하러 오는 윤석열이 어케 인사하나, 연설하나 궁금키도 했고..
줄줄이 올라가야할 특검안이 제대로 상정되려면 추미애지~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예상외의 우원식이 됐네요.
저는 살다보니 한 반 년 전쯤부터 정치는 놓기 시작했는데..
도통 원하는데로.. 바라는데로.. 안되는 겁니다.
시쳇말로, 속이 뒤짚어지고 팔짝 뛸 노릇이죠.
대선 때, 0.7%차이로 윤석열이 됐을 때에도 정말 넋이 나갔구요.
중간에 이런 저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정말 나라 망하는구나..
진짜 뭐가 되려고 이러나.. 싶었습니다.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모든 하나 하나의 일들이..
우리가 막거나 원하는데로 이룰 수 없는..
거창하게 말하자면 우주의 순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하는대로 라면, 노대통령이 돌아가시지 않았어야죠..
그 찝찝한 죽음도 명확히 무슨일이 있었는지 캐냈어야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말았어야죠..
문재인이 첫번째 출마에 대통령이 되셨어야죠..
근데 그랬으면 코로나 때 어떤 대통령이 나라를 더 망쳤을 수도 있어요. 코로나로 수십만이 죽었을 수도 있죠.
참 세상 우리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처럼 안돌아갑니다. 그쵸?
근데 고무적인 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돌이킬 수도, 명분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우원식이 되어 잘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거에요. 그들의 사관이 우리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순간이 오면, '아.. 이렇게 되려고 했던 것인가?' 라며..
지나간 역사를 만화로 풀어주는 티비채널을 실시간으로 보고있다고 생각해버립니다..
어차피 벌어진 일 그냥 인정해버리는거에요.. 괜히 패배의식 갖을 필요 전혀 없어요..
그리고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일에 기대를 거는겁니다.
예상외로 윤석열이 빨리 내려오고, 개헌도 되서 4x2 대통령제도 되어보고, 이재명과 조국이 차례대로 대통령되어서 윤석열이 까먹은 10년을.. 30년은 앞서는 대한민국으로 수습하는 망상을 하는거죠. ㅎㅎ
어쨌든, 저도 추미애가 의장이 되길 희망했던 사람 중 1인으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더 좋은 미래가 있을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Lv80 비요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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