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어제 국방부 앞에 모여 12사단 사건 규탄했던 군인 아들을 둔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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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2771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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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모이신분들은 현역 아들들 둔 부모님들과 군에 보냈다가 희생된 장병들의 부모님들입니다.
군에서 사건사고가 계속 터지니 군에 아들 보낸 부모님들 그리고 보냈다가 희생당하고 미안해하고 국가에 화만 났었던 부모님들이 같이 모이셔서 목소리를 높여 시위하셨었습니다.

이 부모님들이 왜 이렇게 불안에 떨고 미안해하고 그래야할까요?
징집국가면 더 잘 대우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할아버지 아버지 형님들 그리고 라떼나 지금 후배들때나 왜 변하지 않는걸까요?

어제도 40년전에 알티 소위로 복무중이다가 과로사라고 순직하셨던 군인분이 재판 끝에 가혹행위 고문으로 밝혀져서 국가가 배상해야한다고 판결도 나왔었습니다.

옛날에는 더 묻힌 사건들이 한가득일거에요.
그리고 가혹행위가 아니어도 다치기만해도 정성껏 잘 치료하고 그래야하는데 그것조차도 잘 안되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보는눈이 많고 폭로할수있는 수단이 많아졌으니 묻히기 쉽지않은 상황일뿐이지만 수사나 처벌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몇년전 여중사 성범죄피해 사건이후로 사망.성범죄는 민간이수사 판결하기로 되있으나,지금도 채상병사건.여중대장사건은 수사도 처벌도 미흡합니다.
수류탄사고도 다시한번 터진게 참 안타깝구요.

매년 군 사건사고 볼때마다 국민들이 답답한게 한두개도 아니고 참...

일단 저 중대장사건은 대체 언제 집에서 다시 불러오고 다시 소환하고 입건하고 그럴겁니까? 인권위조차도 수사상황 본뒤 하자고 의결을 뒤로 미뤘구요.

이 나라 군대시스템은 언제쯤 확 바꿀수 있을련지..

라떼까진 힘들었고 묻힌사건들은 많았으나 후배들에게는 안좋은 시스템 물려주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한겨레 기사내용보니 지난 3년간 군기훈련 위반한 간부들도 한둘이아니네요..군기훈련의 가장 문제는 간부들이 사적감정을 담는다는겁니다.군기도 당연히 필요하죠.근데 거기에 감정이 담기고 선을 넘는순간 그건 상급자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짓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에 정말 군인들 사건 사고가 줄지어 발생한채 있으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