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헬스장 '아줌마 출입 금지'…'개저씨 출입'도 막았다면?[이승환의 노캡]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6961?sid=104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60306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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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bbc에서 우리나라 커뮤니티 화제였던 인천의 어느 헬스장 아줌마출입금지 이슈에 대해서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이미 국내언론에서는 업주분이 왜 이런 글을 썼었는지 인터뷰도 했었지만 극단적인 문구 썼었던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했었고 차별로 보이게끔 써놓은 뉘앙스에 대해서도 사과하시더군요.
조금 더 유연한 방식으로 진상들 퇴치하는 지혜를 생각하셨음 어땟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회원들의 이탈과 민원이 많았고 그 진상 아주머니들을 11개월을 말로 계속 설득하며 참아왔음에도 도저히 안되고 민원과 민폐는 늘어나고 회원 이탈도 많아져서 너무 힘드셨다 합니다.(운동기구있는곳 뿐만아니라 탈의실.샤워실 민폐까지 합치면 여성회원들의 불편과 민원이 제일 많았을겁니다.여성회원들에게 음담패설도 했었으니깐요.)

그래서 어쩔수없는 충격요법 쓰신거 같았죠.방법이 문제였다고는 생각이 들수있지만 1년 가까이 말로해도 안되니 이렇게 썼다가 외신쪽까지 뉴스 나왔네요.물론 bbc에서 우리나라 사소한 커뮤니티 이슈들까지 깊게 취재했을리는 없고 아마도 한국인 기자가 쓴거나 한국쪽에서 간 소식들로 쓴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어쨋든 저 이승환 기자는 참 이해안가는게..
억척스러운 아주머니들의 일생이 있어 가족들이 먹고사는것이고
그분들은 외롭다.제 3의 성별처럼 모든 세대 남성들은 물론 젊은여성들에게도 배척받는다 이런 관점으로 써버리고 유리천장 이야기까지 나오네요ㅡㅡ..

또한 개저씨 출입금지는 왜 없냐 이러는데..
맞아요 이세상에 아저씨 진상도 젊은진상도 많습니다.
근데 저 헬스장은 업주분이 아줌마 진상들때문에 고통받았으니까 저렇게 자기 경험으로 써놓은것 뿐이죠.
업주분이 아재진상들에게 고통 받았으면 당연히 아재들에게도 엄격히 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겠습니까?
아재 출입금지였다면 그건 성차별로 과연 보는 언론풍토였을지 의문이듭니다.

업주분은 단순히 자기 헬스장의 진상들이 아줌마였었을뿐
물론 모든 아줌마들이 그런다곤 생각안합니다.근데 진상 출입금지라고만 했다면 그 회원들이 알아먹지 못할까봐 이런 행동하는게 아닌가 싶어요.(보통 남녀노소 진상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이 진상이 아니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니깐요.)

거기에 아줌마들이 억척스러운게 때론 정겨울때도 있고 가족들을 위한서 아둥바둥 사는 모습들 그건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이지
저런 진상 아줌마들은 억척이 그런 엄마들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비매너일뿐입니다. 샤워실에서 두시간 넘게 뜨거운물로 빨래하고 대변도 싸고 기구에서 수다떨면서 자리 안비키고 비품 훔쳐가고 이런게 삶을 위한 그런 엄마들의 모습일까요? 아니잖아요.

무슨 외로움이니 유리천장이니 이딴 궤변을 늘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ㅡㅡ그러니 기사마다 비판이 많더군요.
(게다가 개저씨 출입금지 자기가 상상해서 쓴 문구들도 그러려니하다가 무슨 레깅스 여성들 감상후 카톡 공유하는 사람은 금지합니다 라고 써놓으셨는데...헬스장 사장이 회원들 카톡을 사찰가능합니까? 상상글이라도 그럴듯한 글을 쓰셔야 이해되지..)

그리고 무슨~존 만드는거 업주들 개인선택이고 법으로 막을수 없습니다.업주분들의 선택이 모두 자기가 책임을 질 각오를하고 이런 선택을 하는거죠.오히려 장사가 원활하게 된곳들도 있었구요.

지금 저 헬스장도 기존회원들은 좋다 그리고 응원한다 이러고 신규들도 늘었었다고 전해집니다.

어찌됐든 결론은 기자가 이상한 소설같은 기사를 써서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것 같습니다.

이것과 별개로 이부분 만큼은 현실 같습니다.
과거 실험으로도 나온적 있지만
남탕과 여탕은 각종 비품들 도난율 회수율이 굉장히 차이가 크고 여탕은 그런걸 막고자 많은것들이 제한되거나 유료화 되있다구요.
남탕은 무료로 쓸수있는 비품들이 많죠.수건도 제한없구요.
빨래하는 분들도 못봤습니다.

왜 이런 특성들이 생기는지 잘 이해안가지만 이것조차도 저 기자분은 일상의 어쩔수없던 억척스러움으로만 판단하실지 궁금하네요.

남녀노소 진상의 제일 피해많은건 공공교통쪽과 자영업 서비스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