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연애를 최소 1년은 하고 결혼해야하는 이유

연애를 최소 1년은 하고 결혼해야하는 이유

인기글에 만난지 100일만에 결혼을 보채는 여자의 협박글을 보고 (결혼 안할거면 헤어져!!)

주변 지인이 겪은 일과 나의 경험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한거라 객관적인 이야기는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 전전여자친구 이야기

교육출장 갔던 곳에서 만난 그녀는 웃는 모습이 엄청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고

교육일정이 끝나던 날 데이트 신청을 했고 연애를 시작했다

300일 이전

정말 너무나 행복했다. 모든 부분을 나에게 맞춰주었기에 싸울 일도 없었다.

300일 이후

서로의 본모습이 조금씩 드러났다, 그녀도 나에 대해 불만이 생겼을 것이다.

그녀는 점점 징징거림이 심해지고 바라는게 많아지기 시작했지만 힘든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맙소사 페미끼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다.

바로 정떨어져서 헤어졌다.

2. 친구의 전여자친구 이야기

30대 중반의 여성과 연애를 시작한 친구

100일 이전

역시나 친구를 엄청나게 배려해주며 행복한 연애를 이어간다

100일 이후

갑자기 결혼하자고 보챈다  친구는 이미 완벽한 여친에게 빠져버려서 뇌가 제기능을 못하는지

부모님 인사도 안한 상태에서 스드메 예약까지 해버린다

그 후 본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명품선물을 요구하고 돈을 펑펑써대는 그녀

알고보니 남자도 엄청나게 밝힌다, 친구는 정신차리고 헤어진다.

친구가 스드메 예약취소로 금전적 손해를 봤음에도 그녀는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지 않았고

친구가 부모님에게 따지거나 주변에 소문을 내겠다고하니 돈을 돌려받았다

3. 전여친(현아내) 이야기

회사 과장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이상형이라 첫눈에 반했다.

200일 이전

그녀도 역시 처음부터 나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었고

나 또한 그녀를 최대한 배려하며 사랑했다

200일 이후 

서로의 본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싸움이 잦아지고 크게 싸우는 일도 종종 생겼다

서로 아마 헤어질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다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는지 헤어짐은 화해로 바뀌었다.

연애 1년 이후

서로의 본모습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나갔다

이후 싸움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이 사람과 결혼을 했다

결혼 이후

결혼은 정말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되는 만큼 

크게 싸우는 일이 다시금 생겼지만, 연애 때의 경험, 연애 때보다 더 커진 책임감으로 극복했다.

(연애 때 크게 싸우고 극복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의 견해 차이로 크게 싸워도 극복한다는 것

그만큼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마저도 결혼 3년 차가 되면서 싸우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고작해봐야 집안일 안하고 게임하다가 혼나는 정도, 아 이건 싸운게 아니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흔히들 "최소 1년은 만나보고 결혼해야지"가 괜히 있는 말은 아니다.

연애 초에는 설렘에 빠져 과도한 배려, 내숭이 끊이지 않는게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남자건 여자건 보통 6개월 ~ 1년은 지나야 본모습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고민 중인 오이갤러라면 최소 1년은 연애하고 결혼하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1년 넘게 단 한번도 안싸우는 연애 중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봐라 상대가 꾹참고 있는건 아닌지

천생연분이면 다행이고 결혼 후에 변하면 재앙이다

<남자들에게 30대 중반 여성의 가치가 낮아지는 이유>

<30대 중반의 여자가 빨리 결혼하자고 보채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