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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6세女 알바생을 손목시계 풀고 구타했다"…유명 고깃집 사장의 충격 만행

아이콘 은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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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66
추천: 3
2024-06-19 10:09:16

"16세女 알바생을 손목시계 풀고 구타했다"…유명 고깃집 사장의 충격 만행


입력 2024.06.02 05:17 수정 2024.06.02 05:1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서울의 한 유명 고깃집 사장이 미성년자인 여성 알바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과 노동청은 위법행위 조사에 나섰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A양(16)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고깃집의 사장 B씨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


머리를 심하게 두들겨 맞은 탓에 A양은 뇌진탕 진단을 받고 그 충격으로 정신과를 찾았다. 딸의 폭행 사실을 접한 그의 아버지 C씨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역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사장 B씨는 최근 식당에 몰래 들어와 술과 고기를 훔쳐 먹고 달아난 절도 피해를 보았다. 당시 A양은 절도범이 B씨와 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해 양측이 알아서 해결했을 것이라고 여겨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후 A양은 이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하다가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B씨는 A양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격분해 이 같은 폭력을 행사했다.


A양은 주먹으로 10여차례 이상 머리를 맞아 쓰러질 정도로 휘청거렸으며 머리채도 잡혔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폭행하기 위해 사장이 손목에 있던 시계까지 풀었다는 것.


하지만 사장은 손바닥으로 꿀밤을 먹이듯이 5대만 때렸다고 반박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며 작성한 사과문에는 "여자애니까 얼굴에 피해 안 가게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다섯차례 때렸다"고 말했다.


ⓒA양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A양이 주장하는 B씨의 갑질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B씨는 A양이 일하면서 접시를 2개 깨뜨리고 일부 기물을 파손했다며 15만원을 갚도록 했다. A양은 그간 일을 해 기물 파손 비용 9만원을 변제해주고 나머지 6만원을 남겨둔 시점에 B씨에게 폭행당해 일을 그만두게 됐다.


B씨가 '부모에게 연락하겠다' '기물 파손 비용 다 갚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하지 말라'며 심한 욕까지 했다면서 A양은 관련 문자 메시지들을 증거로 제시했다.


ⓒA양이 공개한 자필진술서

A양 가족은 B씨를 폭행, 협박, 아동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함과 동시에 노동청에 임금체불,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


A양은 "덩치 큰 남자를 보거나 뒤에서 사람이 따라올 때 떨린다"며 "내가 일을 나가지 않자 사장이 폭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글을 보내 무서워서 답신을 못 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사장이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고급 아파트단지 옆에 자리 잡고 있는 B씨 고깃집은 지상파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최상급 한우 세트 메뉴는 60만원을 넘고 네이버의 맛집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67453/



이제 더 유명해지겠지^^

Lv72 은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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