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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크라이나 합동군 사령관 전격 해임

달리는관
댓글: 19 개
조회: 2812
추천: 1
2024-06-26 18:53:45
젤렌스키 자신이 군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사설 군사조직의 언질로 정규군 사령관 해임을 하는게 참...안타깝네요.

올해 2월부터 6월초까지는 미국 의회의 예산처리 지연으로 지원금과 물자가 거의 도착하지 않았었지요.
소돌 사령관은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지시로 올 상반기 보급이 끊긴 우크라이나군을 반년가까이 지휘하며 전선이 붕괴되는걸 막아온 '용장'입니다. 최대한 선방한 셈이지요.

유리 소돌 우크라이나 합동군 사령관. 우크라이나 프론트뉴스 누리집 갈무리
유리 소돌 우크라이나 합동군 사령관


소돌은 자신에게 주어진 얼마 되지도 않는 병참으로 산더미같은 물량을 들고 공세를 퍼부은 러시아군에게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수비전은 화려하지도 않고, 희생이 나오면 욕만 먹지요. 하지만 압도적으로 부족한 열세에서 수비에 성공하는건 2차 세계대전의 독일 명장들에게서나 나오는 자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비선지시로 누명을 써 비참하게 끌려내려질 지휘관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에 부족해지는 건 병사만이 아니라 작전지휘관들도 시작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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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유리 소돌 합동군 사령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안드리 흐나토브 준장을 임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체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나, 전황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경질성 조처로 해석된다.



소돌 사령관의 해임은 전장에서 그의 행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지 몇 시간 만에 발표된 것이다. 준군사조직인 아조우 연대를 이끄는 보흐단 크로테비치 참모장이 소돌 사령관의 무능력을 저격한 뒤 이뤄졌다. 크로테비치 참모장은 텔레그램에서 소돌 사령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를 겨냥해 “병사 수천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수사국에 그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

소돌 사령관의 전격적 해임은 최근 하르키우 등 동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매일 수백명씩 사망한다는 러시아 쪽 주장을 사실상 시인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소돌 사령관은 동부 및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 앞에서 추가로 영토를 상실해왔다.
-후략-


Lv53 달리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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