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아빠찾아 삼만리 프로.
한국 제조업체 현장에서 일하는 미얀마 출신 근로자 아저씨.
합법 절차와 시험을 통과해 와서 일하며, 문제없고 일 잘해서 비자도 연장받음.
문제는 머리털 상태에 있었다.
일과 마치고 숙소에서 검은콩을 먹고, 두피 마사지를 하며 처절하게 저항하는 중.
미얀마 현지에서 아빠가 모자를 좋아해서 쓰는 줄 알고만 있는 오누이.
한국 방문한다니까 아빠 선물로 모자 사주려고 저금통을 깬다.
마주하게 된 아버지의 진실.
충격받은 맏아들은 인신공격성 질문을 엄마에게 당당하게 던지고.
어머니.. 남성 호르몬 때문이잖아요.
아빠 머대리.. 불쌍하다며 우는 여동생
글쎄...머리가 다시 나는게 가능하면 노벨상인데 아직도 안나왔더라고.
.....엄마의 착한 거짓말.
아버지를 사랑하는 오누이는 시장에 모자대신 다른 선물을 사러 간다.
.....
단호한 표정의 약사 아주머니. 남편한테 해볼수 있는건 다 해본듯.
그렇게 고향 시장터를 울려퍼지는 '아빠는 대머리'
퀘스트가 하나 더 늘었다.
그때 나타난 사기꾼 약장ㅅ... 아니 귀인.
아니. 안 맞어. 안 나.
안 난다니까...
그렇게 영상 스킵후 한국와서 가족 상봉.
ㅜ.ㅜ
이 영상중 최고의 명대사.
대머리여도 자식에게 아빠는 멋있는 사람이다.
....안 난다니까.
아빠 머대리에 약 발라주는데, 이후 머리가 났는지는 후속취재 안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