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이슈] 김한규:아버지 응급실 뺑뺑이에도, 병원에 화낼 순 없었다

두차이햄
댓글: 7 개
조회: 2116
추천: 2
2024-08-29 15:36:51




◎ 김한규 > 정부가 지금 의료대란 문제를 충분히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서 제가 순간 화가 확 올라가서 얘기를 드렸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시게 돼서 응급실을 찾는데 응급실들이 다 환자가 넘쳐나고

◎ 진행자 > 안 받아주는 거예요?

◎ 김한규 > 저희 아버지가 위독하시기 때문에 와봤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다른 환자에 비해서 밀려나는 거죠. 그래서 결국 사설 응급차를 50만 원을 주고 뺑뺑 돌다가 결국 찾기는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상태가 되게 악화된 상황이었고 그래서 다행히 저희는 그래도 병원을 찾아서 병원에서 돌아가시긴 했는데 아마 다른 분들은 제가 처음 들었던 것처럼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집에 돌아가셔서 그냥 남은 시간을 보내시는 게 좋겠다라는 답을 듣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의사분들이 너무 지쳐 있는 게 보입니다. 그래서 병원에다 화를 낼 수 있는 게 아니었고 이분들은 휴가도 못 쓰고 계속 일하시고 계시더라고요, 대학 교수들이. 그런데 이분들의 불만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기들이 빠져 있다, 지금 상황에서 정원 늘리는 것 자체가 흐름이 됐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는 건 알겠다, 하지만 당장 내년에 유급생들까지 포함하면 의대 교수들이 우리들이 교육 다 못한다, 그러면 정말 질적 저하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게 국민들한테 도움이 되느냐. 최소한 지금이라도 합의하게 해서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대로 2026년부터라도 줄이는 게 의사들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분들도 고려할 방안이라고 얘기를 하신 걸 들었고요. 이분들도 뭔가 의료계에서 타협을 해서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되는데 지금은 그냥 강대강 대결처럼 돼서 이분들의, 저희 아버지가 아픈 상황에서 이분들이 얘기하기 어렵겠지만 제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이분들의 분노도 상당히 큰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치료해 주시려고 하는 노력에 정말 정부가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지 어떤 정치를 하는 저도 이걸 피해갈 수 없는 걸 보면 국민들의 정말 많은 분들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정말 현실을 제대로 한번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와우저

Lv71 두차이햄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