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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해본 사람들은 모르는 모노폴리와 부루마블의 차이점

아이엔에프피
댓글: 21 개
조회: 3150
추천: 1
2024-08-29 16:41:29

부루마블은 모노폴리의 국산 아류작임.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루마블만 해보고 모노폴리는 안해본 사람이 많고,
모노폴리도 부루마블처럼 하는 사람이 많음.

모노폴리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세우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움.
부루마블은 땅 밟자마자 or 두번째 밟을때부터 건물을 세울 수 있지만,
모노폴리는 같은 색깔 땅을 전부 소유해야만 건물을 세울 수 있음. (땅은 바로 구매 가능)
머릿 속에 이런 생각이 들 거임. '주사위만으로 같은 색깔 땅 3개를 전부 먹는 게 가능하나? 너무 하드코어한 거 아냐?'

하지만 모노폴리의 진가는 여기서 드러남.
룰적으로 금지된 몇가지 빼고 게임에 있는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음.
'내 땅 100에 샀는데 너한테 300에 팜'
'감옥 탈출 카드 500에 넘겨줌'
'지금 1000 미리 줄테니까 내가 니 땅 밟았을때 패스시켜줘'

모노폴리에선 색깔을 하나만 독점해도 괴물이 되기 때문에
분홍땅 2개만 갖고 있어도 딜을 걸 수 있게 됨. '너 분홍땅 2개 갖고 있는데 가격 5배로 살테니 파셈' 이런 식.

모노폴리의 승리 조건은 상대가 돈이 없어져야 함. 땅 다 내가 먹는다고 안이김.
상대의 돈을 교묘하게 쪽쪽 빨아먹어야 승리에 더 가까워지는 게임.
근데 부루마블에선 이 핵심 요소가 없어서 그저 주사위 굴리는 게임으로 전락함.

외국의 어린이들은 모노폴리를 하면서 협상력을 배움. '어떻게 하면 나도 이득을 보지만 상대도 이득을 보면서 거부할 수 없을까'를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배움.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모노폴리를 하면 높은 확률로 협상을 안하고 싸움이 자주 남.

Lv21 아이엔에프피

MBTI :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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