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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통조림 까르보나라에 빡친 이태리

뮤지케
댓글: 8 개
조회: 4774
2024-09-02 07:56:42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매체 스카이TG24와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하인츠는 이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개당 2파운드(약 3천500원)에 판매한다.

노란색 바탕의 캔에는 분홍색 라벨 안에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판체타(훈제하지 않은 이탈리아식 베이컨)를 곁들인 크림소스 파스타'라고 적혀 있다. 하인츠는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젊은 Z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홍보했다.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통조림 카르보나라 출시 기사를 캡처한 뒤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진지하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1954년 개봉작 '로마의 미국인'(Un americano a Roma)에서 배우 알베르토 소르디의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쥐나 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탈리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지옥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일 것", "캔을 열 때마다 로마인이 죽어간다" 등의 분노에 찬 댓글이 달리고 있다.

카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본고장이다. 돼지 볼살로 만든 숙성고기 구안찰레와 계란 노른자, 페코리노(양젖 치즈), 후추로만 만들어 먹는 게 정통 레시피다.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파마산 치즈를 쓰는 '한국식' 카르보나라와는 맛이 전혀 다르다.

원문 : https://v.daum.net/v/2024090121184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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