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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석 시즌, 높아지는 태풍 위험

아이콘 고전역학
댓글: 27 개
조회: 5813
추천: 28
2024-09-02 17:06:44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4개의 주요 예측 모델들이 저마다 다른 예상을 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델들이 어느정도 일치된 예상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그 예상 시나리오가 하필이면 추석 시즌 태풍 내습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이 예보 업무에 활용하는 기상 예측 모델은 3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KIM.
영국이 개발한 UM
유럽연합이 개발한 현재 최고의 예측 모델인 ECMWF.
이렇게 3가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모델들마다 일장일단이 존재하지만, 일단은 ECMWF가 셋 중에서는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자체개발 모델인 KIM만 태풍 상륙을 예상하고 있었고, ECMWF와 UM은 전혀 다른 예상을 내놓았었는데요.
오늘 09시 예측에서 ECMWF가 자체 개발 모델인 KIM과 비슷한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예상은 여기까지인데
주변 기압계 배치나 동쪽에 크게 펼쳐진 등압선을 보았을 때 남해안으로 상륙해서 강원북부로 나갈려는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KIM의 예상은 더합니다.

11일 09시 중심기압 859hPa의 파괴적인 태풍이 지나갈 거라고 보고 있네요.
참고로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중에서 중심기압이 가장 낮은 태풍은 사라로 951.5hPa입니다.
954.0hPa인 매미가 2위, 3위는 955.9hPa의 중심기압을 가진 힌남노입니다.

때문에 저렇게 올 가능성은 정말 매우 낮고 저렇게 와서도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 저런 중심기압으로 온다면 뼈아픈 피해를 피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어쨋든 자체모델인 KIM에 이어 가장 신뢰도가 높은 모델인 ECMWF가 마저 추석 태풍 내습을 예상했으니, 기상청 입장에서는 부담이 너무 큽니다.
평상시에 와도 난리가 나는 게 태풍인데, 추석에 오는 태풍이라니...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정무적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사회적으로 보나 정말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제발 안 오기를 빕니다...

Lv81 고전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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