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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주 포르쉐 음주 사망사고….보배펌

아이콘 핵커스
댓글: 55 개
조회: 8674
추천: 46
2024-09-16 13:56:04


안녕하십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과 분노를 느끼시고 청원 동의까지 눌러주신
"전주 포르쉐 음주 사망사고"의 피해자 유족입니다.

감사 말씀과 함께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또 한번의 글을 작성합니다.


사고 당시, 가해자는 제한 속도가 50km인 도로에서
159km로 과속 운전을 하였고
음주 상태였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던 포르쉐는
제 동생이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박았고,
100m이상 떨어진 곳에서야 겨우 멈출 수 있었습니다.

짧은 사고였지만 제 동생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지도 못한 채 사망하였고,
동승자인 친구는 사고 후 충격으로 인해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사고 현장에서 홀로 빠져나와 병원에 갔고,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더 사마시는
이른 바 "술타기 수법"을 자행하였습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의 술타기 수법이
이슈화된지 얼마 안되서
똑같은 수법의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반장에 보도된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https://youtu.be/lLdvhw0Xj2M?si=n09oMXooMOEgKZbB


늦은 저녁, 큰 교통사고가 났다면
일차원적으로 음주 측정이 기본이지만
경찰의 초동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윤창호법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경징계로 담당 경찰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무게감과 책임감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그쳤고,
그 피해와 고통은 오로지 피해자 유족들이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왜 가해자에게서 술냄새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바로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을까요?
어떤 경찰이 따로 채혈하겠다는 말 한마디에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홀로 병원에 보낼 수 있을까요?
이건 명백히 살인을 저지른 것인데 말이죠.

사고 후, 고의적으로 술을 더 사마시는 행위에 대해
괘씸죄, 가중 처벌을 내리기는 커녕
음주 수치를 낮게 조정하는 것조차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년에 수십 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지만
아직 음주운전에 대한 법이 관대합니다.


또한 가해자의 뒤를 봐주는 인맥이 있을 것이란
합법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하고자
청원 동의를 부탁드리는 것이며,
더는 이런 무책임하고 게으른 초동 수사와 후처리가 없길 바라는 의도입니다.

이는 제 동생 사고를 포함하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발자국입니다.


부디 청원 내용을 읽어주시고, 동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3분이라는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 인증으로도
동의가 가능한 부분 전달드립니다.

청원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20D5C702912968A0E064B49691C6967B

갑부

Lv78 핵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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